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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아, 지정자문인 '교보→신금투'…IPO 새판 인바이츠헬스케어로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확장, 뉴딜펀드 1호 투자 사례

심아란 기자공개 2021-03-18 07:23:4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13: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사인 바이오코아가 지정자문인을 교보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변경했다. 통상 지정자문인이 코스닥 이전상장까지 이끄는 만큼 향후 바이오코아가 신한금융투자와 만들어 갈 기업공개(IPO)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바이오코아는 인바이츠헬스케어를 최대주주로 맞은 이후 내부 전반을 새롭게 정비하는 모습이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사업 확장을 위한 실탄을 마련한 만큼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오코아는 이달 초 신한금융투자와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체결했다. 지정자문인은 코넥스 기업의 상장의무이행 활동을 뒷받침해주는 일종의 조력자다. 공시, 기업현황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일반적으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주관한다.

바이오코아의 기존 지정자문인은 교보증권으로 2017년부터 선임계약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최대주주가 중국 디안그룹에서 인바이츠헬스케어로 변경되면서 지정자문인 교체 작업을 추진했다.

지정자문인을 변경한 만큼 IPO 작업도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바이오코아는 2015년 코넥스 입성 이후 이전상장을 5년이나 기다리고 있다. 2대 주주인 SBI인베스트먼트(지분율 13.93%)도 투자금 회수에 한발 더 다가선 셈이다.

바이오코아는 지난해 금융 관련 전문가를 이사진으로 선임하며 일찌감치 IPO를 위한 초석은 다져 뒀다. 안동규 이사와 장훈 이사가 바이오코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안 이사는 동부화재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으며 디랩벤처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장 이사는 한국산업은행에서 25년간 몸담았으며 중국 광저우 두원스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했다.

바이오코아는 올해 정비를 마친 이후 내년쯤 코스닥 이전상장 작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는 '인바이츠 생태계'에 안착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로 지목된다.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츠헬스케어는 지난해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사업부를 떼어내 출범한 회사다.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다. 서울대병원과 뉴레이크얼라이언스의 조인트벤처인 헬스커넥트, 하나로의료재단의 관계사인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 등이 인바이츠 생태계에 함께 하고 있다.

바이오코아는 인바이츠헬스케어와 함께 지난 11일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책형 뉴딜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420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은 바이오코아는 모바일·데이터 기반의 임상 CRO 서비스 개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신사업 인수합병 등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코아의 영업부문은 신약개발지원과 생명공학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주력인 임상 CRO 사업에서 지난해 163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체 매출액(236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 정도다.

생명공학 사업부에서는 유전체 분석, 진단키트 판매 등으로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정도 성장했다. 작년 회사의 영업이익 규모는 21억원으로 2019년 대비 59%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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