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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운용, 비상장투자 '전문가' 재영입 [인사이드 헤지펀드]AI운용팀, 2팀 체제 변화…AI 파트 비중 확대

양정우 기자공개 2021-03-23 08:12:5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08: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이 비상장투자 '전문가'인 김형석 부장을 영입했다. AI(alternative investment·대체투자)운용팀은 2팀 체제로 재편된 후 비상장사와 메자닌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19일 자산관리(WM)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레인자산운용은 김형석 부장을 AI운용 2팀장으로 다시 영입했다. 본래 브레인자산운용에서 펀드매니저 업력을 쌓다가 파로스자산운용으로 이직했던 인사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최근 김 부장의 영입에 발맞춰 AI운용팀을 재정비했다. 단일 팀 체제에서 AI운용 1·2팀으로 나눠 비상장사와 메자닌 투자를 소화하도록 조정했다. 1팀장은 브레인자산운용에서 경력을 다진 김문기 팀장이다.

김형석 부장은 서울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옛 동양증권에서 자본시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NICE신용평가정보와 유안타증권 등을 두루 거쳤다.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와 비상장사 투자에서 잭팟 실적을 쌓은 매니저로 꼽힌다.

김 부장은 2018년 브레인자산운용에 합류했다가 2019년 파로스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파로스자산운용은 브레인자산운용 AI운용을 총괄하던 윤대은 대표가 설립한 하우스다. 브레인자산운용 출신 운용역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메자닌, 비상장사 투자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김 부장은 브레인자산운용 경영진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올들어 공격적 사세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각자 대표로 최인건 부사장을 선임하면서 신규 펀드 론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대표는 자산운용본부, 고객지원본부, 경영관리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AI운용 1·2팀은 김태준 전무가 이끄는 자산운용본부에 소속돼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브레인자산운용이 한동안 자기자본투자에 매진하면서 상장사 롱숏뿐 아니라 비상장사, 메자닌 투자에도 힘을 쏟았다"며 "이제 운용자산 확대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AI 투자의 무게감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1세대 헤지펀드 하우스로 꼽히는 브레인자산운용은 펀드 수익률이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운용 기간이 5년 이상(2015년 12월 이전 설정)인 헤지펀드(10개) 가운데 브레인자산운용의 사모펀드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태백펀드와 백두펀드가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45.3%, 44.7%로 집계돼 전통 운용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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