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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투자파트너스, 1호 펀드 결성…'팀프레시' 베팅 60억 규모 조성 이후 투자금 납입…현대차증권과 블라인드펀드도 추진

양용비 기자공개 2021-04-09 13:07:20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7일 16: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국내 콜드체인 물류기업 ‘팀프레시’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지난해 6월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로 설립된 이후 첫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자회사인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최근 팀프레시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했다. 결성 금액은 60억원으로 당초 목표 금액인 50억원을 초과했다. 펀드 결성과 함께 투자금 납입도 이뤄졌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이번에 결성한 프로젝트 펀드로 팀프레시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NH캐피탈-디티앤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한캐피탈이 팔로우온(후속투자)을 진행했다.

KT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하랑기술투자, 나우아이비캐피탈이 이지스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주주명부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는 구주주와 제3자 배정으로 팀프레시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프레시는 당초 목표보다 많은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팀프레시는 마켓컬리에서 샛별배송 분야를 총괄하던 이성일 대표가 2018년 설립했다. 콜드체인 물류, 새벽배송, 풀필먼트, 식자재 유통까지 아우르는 종합 콜드체인 서비스 기업이다.

설립 이후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엔 3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이커머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시리즈C 라운드가 흥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커머스 수요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는 만큼 올해도 매출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팀프레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풀필먼트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가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인 만큼 상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개발 등에서 도움을 줄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마수걸이 펀드를 결성한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이달 내 현대차증권과 함께 블라인드 펀드 ‘프롭테크투자조합 1호’ 결성도 계획하고 있다. 주요 투자대상은 상대적으로 기술혁신이 저조한 부동산 분야에 신기술을 도입하고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벤처기업이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도 겨냥한다. 오랜 기간 펀드 결성을 준비한 만큼 사전 검토가 끝난 기업은 펀드 결성 즉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프롭테크펀드의 운용과 동시에 신규 펀드 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공간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표로 혁신을 이끄는 벤처기업이 투자 대상이다. 재계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커뮤니티’펀드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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