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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운용, 스마일인베 출신 박상선 대표 선임 아주IB투자 등 거친 VC 베테랑…벤처 연계 투자 활성화 전망

김진현 기자공개 2021-04-20 08:12:2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1: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출신 박상선 대표(사진)를 선임했다. 2015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합류한 이후 회사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은 박상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 임기는 2023년 정기주주총회 전까지다.


박상선 대표는 1958년생으로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한국주택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거쳐 1997년 아주IB투자에 합류해 19년간 투자 총괄 업무를 해왔다. 이후 2015년까지 아주IB투자에 머물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합류했다.

당시 부사장 직위로 합류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심사, 리스크관리 등 실무 업무뿐 아니라 기획, 경영,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었다.

지난 5년여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하며 공로한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자산운용사 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있는 동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성장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0월까지 공동업무집행조합원을 포함해 8600억원 규모의 조합을 운용 중이다.

이번 선임에 대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2010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권 의장이 소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통해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구조다.

권혁빈 의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외에도 스마일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자회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물을 오너가 직접 소유한 회사로 데려와 경영총괄을 맡긴 셈이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은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자격을 등록해 출범한 자산운용사다. 지난해말 기준 49개 펀드를 설정해 총 2987억원을 운용 중이다.

주요 펀드는 '스마일게이트베트남통라이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와 '스마일게이트씨트러스코스닥벤처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등이다. 특히 코스닥벤처펀드에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리IPO, 메자닌 투자에 이어 최근에는 부동산개발(PF)로도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박 대표 선임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연계한 후속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전 단계에서 투자를 집행한다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후속 투자를 통해 기업의 장기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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