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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interview]박기원 아크 대표 "종합 사료 전문기업 도약"65억 시리즈A 라운드 클로징…연말 제3공장 가동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1-04-19 13:08:06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6일 13: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반려동물 시장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상품과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전문화되는 모습이다.

시대 흐름에 따라 펫푸드 제조기업인 아크의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 아크는 KDB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SAFE)의 첫 투자처로 꼽히기도 했다. 차별화와 기술력으로 기반으로 종합 사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목표다.

◇휴먼그레이드 원료 선도…신규 브랜드 론칭 임박

아크는 2016년 7월 설립된 펫푸드 제조사로 박기원 대표(사진)가 창업했다. 아크는 국내에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서울대에서 식품공학과를 전공한 박 대표는 해태유업, 효자원 등에서 연구개발을 하며 30여년간 현장 경험을 쌓았다. '먹는 걸로 장난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모든 제품을 사람도 먹을 수 있는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로 만들고 있다.

소비자에게 인정받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박 대표는 "소비자는 가장 좋은 제품을 싸게 사는 것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3년간 판매처 한 곳만을 두고 가격을 지키는 동시에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와의 신뢰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아크는 지난해 전년 대비 2배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7%로 동종업계에서 높은 수준에 속한다.

아크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박 대표는 수년간 제품 개발을 독자적으로 해왔다. 현재 보유한 특허는 20여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은 국제특허다.

특허 받은 기술을 통해 만든 제품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아크는 다음달 신규 브랜드의 론칭을 앞뒀다. 박 대표는 "출원한 특허가 제품으로 본격화돼서 나오게 된다"며 "컨셉에 맞게 타깃을 나눈 전문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신규 공장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시와 화성시에 각각 제 1,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공장 부근에 위치한 신규 공장은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도 동종업계 내에서 다양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업체"라며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새로운 개념의 설비가 들어오는 것은 물론 자동화를 통해 제품생산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누적 투자액 80억…2023년 IPO 목표

아크는 최근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자기관으로부터 성장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라운드에는 메가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사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도 투자에 참여했다. 아크는 지난해 KDB산업은행의 SAFE 첫 투자처로 꼽혔다. 이를 통해 15억원을 투자 받았다. SAFE은 유망 스타트업에 밸류에이션 없이 신속하게 투자하고 후속투자 유치시 그 밸류에이션에 연동해 주식발행가격이 결정된다. 설립 이후 신용보증기금에서 투자 받은 것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아크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80억원이다.

상장 목표 시기는 2023년 1분기로 설정했다. 올해 안에 주관사 선정 등 상장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상장 직전에 한 차례 투자 유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목표한 것이 차질 없이 준비되면 상장 시점은 더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바이오를 포함하는 종합 사료 전문회사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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