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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투자기업]모험 자본 유치 유림테크, IPO체제 돌입VC자금 활용 생산 캐파 증설, 상반기 주관사 선정 후 연내 증시 입성 목표

이명관 기자공개 2021-04-20 13:21:1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19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림테크가 연내 상장(IPO)에 나서기 위해 몸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벤처캐피탈(VC)로부터 조달했다. 투자에 나선 곳은 에이벤처스다.

모험자본을 유치하면서 유림테크는 자본시장에 이름을 알릴 기회도 만들었다. 이미 유림테크는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을 대형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차츰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가면서 이 시장이 커지고 있어 유림테크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9일 VC업계에 따르면 유림테는 조만간 IPO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 연내 상장을 위해 상반기 중에 주관사 세팅까지 끝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유림테크 내부적으로는 IPO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지금이 IPO 적기로 판단, VC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았다.

최근 유림테크는 시리즈A 라운드로 64억원을 유치했다. 에이벤처스를 비롯한 VC 자금이 유림테크로 향했다. 해당 자금은 생산캐파 증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실상 IPO에 앞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몸만들기에 나선 모양새다. 이번에 유림테크가 VC 자금을 유치하면서 인정받은 밸류는 224억원이다.

이번 VC 자금 유치를 시작으로 향후 유림테크에 시장이 관심이 한층 확대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 속에 잠재력이 크다는 게 투자업계의 시각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모험자본을 유치하면서 곧바로 IPO를 준비하는 것도 이 같은 시장 반응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유림테크는 2015년 11월 설립된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다. 전기차 관련 제품이 주력이다. 자동차 핵심부품인 차량통합제어기(HPCU, Hybrid power control unit)와 구동 모터 (Traction motor), 탑재형 충전기(OBC, On-board charger)의 'Housing, Cover' 이 주력 제품이다. 현재 본사 외에 5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유림테크는 2018년까지 기술 개발에 몰두했다. 빛을 보기 시작한 시기는 2019년부터다. NIDEC 협력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IATF16949 인증, 벤처기업 및 위험성평가 인증. ISO14001 인증 등을 이뤄냈다. 소재·부품·장비 전문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면 된다.

특히 2019년 현대모비스 협력업체로 등록하면서 매출도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8년까지 10억원도 채 안되던 매출이 2019년 21억원으로 늘더니 2020년에는 71억원으로 불어났다. 영업이익도 2019년 2억원, 2020년 6억원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나타냈다.


그리고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현대모비스 외에 디알엑시온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 현재 수주된 물량으로만 2026년까지 대규모 매출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다. 매출은 올해부터 폭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350억원 선이다. 전년대비 5배에 이르는 액수다. 이후 2024까지 매년 수백억원씩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예상 매출은 630억원에 이른다.

주목할 점은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경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현재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시장은 환경 및 연비규제 강화와 대형 완성차업체들의 본격적인 시장진출 등으로 2019년부터 연 22%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 규모로 보면 2018년 전체 자동차 시장의 4.1% 수준인 약 385만대 규모에서 오는 2022년에는 약 880만대(8.7%)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도 성장기다. 2018년 약 12만대 규모로 추정되는데,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17~22% 가량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적극적인 보급정책이 더해진 결과다.

이 같은 시대 흐름은 유림테크에겐 호재다. 유림테크의 주력인 전기차 구동계 핵심부품(OBC, BMS, PCU, Motor 등) 시장이 2022년 약 1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술력과 고객사 확보만 순조롭게 이어지면 충분히 외형 성장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유치한 자금으로 유림테크가 생산 캐파를 늘리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늘어나는 주문량에 맞춰 생산캐파 증설에 나서고 있다"며 "예정된 수주 물량도 상당한데, 추가되는 물량이 있을 것으로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의 실적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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