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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컴파스인베, 독일 '에보텍' 기획창업 동반 영국 바이오벤처 공동 지원, 유럽·미국 스타트업 육성 파트너

박동우 기자공개 2021-04-23 08:53:38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랩지노믹스 계열 투자사인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가 독일 제약 기업 에보텍(Evotec)과 손잡고 기획 창업을 돕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한다. 최근 영국의 바이오 벤처 옥스벡스(OxVax)에 공동 투자하면서 첫 발을 뗐다. 앞으로 에보텍과 협력해 유럽, 미국 등 해외에 포진한 창업팀을 육성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는 영국 현지 스타트업 옥스벡스에 시드(Seed) 자금을 지원했다. 결성총액 34억원의 '리드컴파스 벤처투자조합 1호'로 베팅했다. 독일 제약사인 에보텍도 함께 실탄을 투입했다.

옥스벡스는 폴 페어차일드(Paul J. Fairchild), 팀 데이비스(Tim Davies) 등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R&D 성과를 토대로 출범한 신생기업이다. 항암 백신을 개발해 상용화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CDC1 수지상세포와 역분화 줄기세포(iPS)를 연계해 암세포를 없애는 기술을 연구하는 데 주력한다.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는 에보텍을 기획 창업 로드맵 이행을 촉진하는 파트너로 점찍었다. 에보텍이 그동안 '아카데믹 브릿지(Academic Bridge)'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계 인사들과 접촉해 창업을 도운 대목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스핀오프한 벤처 20여곳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 창업 전략의 핵심은 연구 인력들이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이나 플랫폼 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데 있다. 에보텍은 베링거잉겔하임, 화이자,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경험이 풍부하다.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경영 전략 수립, 인재 추천 등의 부가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거라는 기대를 걸었다.

유럽과 북미에 걸친 에보텍의 자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의 극초기 기업들을 지원하는 데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염두에 뒀다.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는 다음 투자 대상으로 미국 현지 창업팀을 점찍었다.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는 신생 기업 보육 기능을 강화하면서 신규 벤처펀드 결성도 추진한다. 올해 안에 2호 투자조합을 론칭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의 스마트 바이오 분야에 도전장을 낸 상황이다. 국내외 창업팀을 넘어 중·후기 단계에 놓인 벤처기업까지 재무적 지원을 단행키 위해서다.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획 창업 전략을 실행하면서 글로벌 제약사인 에보텍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유럽과 북미 권역의 인적·기관 네트워크가 탄탄한 에보텍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유능한 연구진의 사업화를 물심양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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