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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내외 오프라인 영업망 확장 '속도' 오토자산 성장에 국내 지점 3곳↑, 미얀마 중심으로 해외 지점 증가

류정현 기자공개 2021-04-22 07:27:3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1일 15: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카드가 자동차금융 자산 성장에 발맞춰 오프라인 영업망을 늘리고 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3곳을 추가 개설했다. 아울러 해외 지점도 소액대출업 확장 기조에 맞춰 크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한카드의 국내 지점은 총 29곳이다. 전년 동기(26곳) 대비 3개 지점(서울, 전남, 경남)이 추가됐다.

서울과 경남은 2019년 말 각각 지점 8개와 1개를 두고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한 개씩 추가됐다. 전남 지역의 경우 기존에는 지점을 두지 않았지만 지난해 한 곳을 신설하며 새롭게 영업망에 포함됐다.

신한카드는 2017년부터 국내 지점을 늘려오고 있다. 2017년 12월 말 23곳이었던 국내 지점은 이듬해인 2018년 24곳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도 2곳이 새롭게 추가됐다.

출처=신한카드 사업보고서

신한카드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오프라인 영업망을 축소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가 지난해 직전 연도 대비 지점 수를 늘리긴 했지만 이전 3년 동안은 지점을 줄이거나 유지하는 추세였다. 국내 8개 카드사 가운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 지점을 꾸준히 늘려온 곳은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이처럼 신한카드가 꾸준히 오프라인 영업망을 늘리는 데에는 자동차금융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상용차금융 영업을 위해 센터를 신설하면서 국내 지점 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오토금융 확대하면서 상용차 센터 등을 몇 군데 세우며 (통계에) 지점을 잡힌 것”이라며 “상용차 관련 업무를 하는 데 있어 (서류 계약 등을 처리하는) 거점이 필요해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가운데 자동차금융 자산 취급에 가장 공격적인 곳이다.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신한카드가 취급하고 있는 할부금융채권은 3조5429억원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금융 자산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비카드 자산의 존재감도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신한카드의 전체 영업자산(32조4620억원) 가운데 비카드 자산(8조3960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5.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같은 기간 20.3%를 기록하며 턱걸이를 했을 때보다 5.9%p 성장해 20%대 중반선을 무난히 돌파했다.

자동차금융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도 카드사 가운데 가장 크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벌어들인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은 총 1296억원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가 자동차할부금융으로 953억원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치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자동차금융 자산 취급을 꾸준히 늘린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자동차금융 자산을 보다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오토금융팀 한 곳에서 전담했던 업무를 오토기획팀과 오토영업팀으로 분리했다.

출처=한국신용평가 평가보고서

신한카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오프라인 영업망도 늘리고 있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27곳에 불과했던 지점이 지난해 말 44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1년 사이에 17곳을 추가한 셈이다.

해외지점 증가에는 미얀마 소액대출법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소액대출업과 미얀마 현지 금융 인프라 사정상 대면영업이 필요해 지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얀마 소액대출업은 직접 방문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점이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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