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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 5억 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주문 20억 달러 육박…반환경 논란, 매각 이슈 속 완판

피혜림 기자공개 2021-04-22 10:42:39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베스트(Harvest Operations Corp)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에 성공했다. 모회사인 한국석유공사의 보증으로 크레딧을 보강했다.

하베스트는 22일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확정했다. 21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20억달러에 육박하는 주문을 모은 결과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1년후 발행사가 조기상환할 수 있도록 콜옵션(call option) 조건을 달았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73bp를 더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투심에 힘입어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금리)로 제시했던 100bp 대비 27bp를 절감했다.

하베스트는 한국석유공사의 매각설과 타르샌드(오일샌드) 사업의 반환경 특성 등으로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무난히 완판에 성공했다. 이번 딜의 경우 미국 투심이 견조했던 데다 콜옵션 설정으로 금리 메리트가 부각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회사인 한국석유공사의 보증으로 AA급 크레딧을 인정받은 점도 주효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a2, AA등급을 받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2009년 캐나다 하베스트 지분 100%를 당시 40억 7000만 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

아시아물에 대한 변동성을 높였던 화룽자산운용(Huarong Asset Management)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었다. 최근 화룽자산그룹 채권 일부가 만기 상환되는 등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자 발행시장 또한 AA급 우량 크레딧물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와 SMBC닛코, HSBC, JP모간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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