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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니 자회사, 달러채 발행 채비 HMMI, 내주께 프라이싱 전망…모회사 보증, 신용도 보강

피혜림 기자공개 2021-04-23 11:52:0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1: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PT.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이하 HMMI)'가 달러채 발행에 나선다.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보증으로 신용등급을 보강한다.

HMMI는 이날부터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비대면 로드쇼를 개최한다. 글로벌 기관과의 접촉에 나선 후 내주께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설 전망이다. 트랜치(tranche)는 3년 혹은 5년물이 유력하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의 보증을 제공해 신용도를 보강한다. 현대자동차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0년초까지만 해도 자회사 조달에 지급보증을 제공해 시장 내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미국 금융자회사 현대캐피탈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 HCA)와 체코법인 등이 현대자동차 신용등급을 활용해 글로벌본드를 찍었다. 하지만 2012년부터 HCA가 모회사 지급보증 없이 조달에 나서며 공모 달러채 시장서 자취를 감췄다.

최근 달러채 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달 중국 화룽자산운용 사태 등으로 아시아물에 대한 투심이 급변하기도 했지만 국내 기업들은 모두 무리없이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HMMI는 2019년 8월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설립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현지 투자가 급물살을 탄 결과다. 지난해 1분기 완성차와 부품을 판매하는 HMID(Hyundai Motors Indonesia)를 신설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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