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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유진로봇, 자율주행 솔루션 강화 '새 진영 구축'박성주 신임대표 체제 힘 실어주기, 이사 수 6→7인 확대

윤필호 기자공개 2021-05-06 08:56:27

이 기사는 2021년 04월 30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유진로봇이 박성주 신임 대표 체제로 들어선 이후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투트랙으로 운영하던 완구 사업 비중을 줄이면서 로봇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이사진도 적합한 인물들로 꾸리면서 새로운 주력 사업 체제를 위한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지난달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박성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3D 라이다(LiDAR) 센서와 자율주행 솔루션 등 로봇 부품 및 솔루션 기술개발을 이끈 전문가다. 이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사내·사외이사를 영입하며 새로운 체제에 맞춤형 인사로 채웠다.

핵심 구성원들의 인적 변화는 신사업 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완제품 개발과 생산 위주의 사업 모델을 자율주행 솔루션(AMS) 사업 체제로 전환을 꾀했다. 이를 위해 기존 완구 사업 비중을 과감하게 줄였다. 여기에는 박 신임 대표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진로봇은 연내 10여개의 자율주행 솔루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사진에도 변화가 따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유진로봇 창업자이자 오너인 신경철 회장이 대표직에서 사임하며 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점이다. 자율주행 솔루션을 이끌어갈 박 신임 대표 체제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에 적합한 신규 이사진도 선임했다. 신임 상무로 영입한 박성익 엠세븐시스템 부사장이 대표적이다. 박 상무는 오랜 기간 해외영업과 글로벌 무선통신 제품기획·개발, 글로벌 사업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솔루션 AMS 사업부에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익제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사외이사도 새로운 인사로 교체했고 인원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도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 장동의 카이스트(KAIST) 교수와 강승완 가천대 교수도 신규 자율주행 솔루션 사업에 걸맞은 인사란 설명이다.

장동의 이사는 제어계측 전문가로서 향후 유진로봇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아울러 한국 인공지능학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어 조직관리 능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강승완 이사는 리더쉽과 조직 전문가로 전체적인 경영 관리에 조언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한국경영학회 수석상임이사로서 다양한 업무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이사들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AMS 부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춘 인사다"면서 "새롭게 영입한 박성익 상무를 비롯해 사외이사들도 국내외 인증, 특허 등에 경쟁력을 갖추고 자문을 구하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독일 가전업체인 밀레(Miele)와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솔루션을 적용한 모빌리티 기기 연구개발(R&D)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밀레 임원이 이사회에 들어와 주요 결정에 참여하며 깊은 협력 체제를 꾸리고 있다. 앞서 2018년 정기 주총에서 세바스찬 도링(Sebastian Doring) 밀레 소형가전 사업부문 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지난달 주총에서 재선임하며 굳건한 협력 관계를 확인시켰다.

세바스찬 도링 이사는 밀레에서 'floor care and robotics products' 연구개발 분야를 이끈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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