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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경영분석]'최대 실적' SJ투자, 인큐베스트1호 청산 주효했다'IRR 13.2%' 성과보수 14억 확보, 영업수익 57억 달성

박동우 기자공개 2021-05-10 08:09:3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J투자파트너스가 매출(영업수익) 57억원을 달성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SJ-Incuvest 벤처조합 제1호'를 청산한 대목이 주효했다. 최종 내부수익률(IRR) 13.2%를 올리면서 14억원가량 성과보수를 확보했다.

SJ투자파트너스는 2020년 약 57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전년대비 18.8% 늘어나면서 2010년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투자조합수익은 31억원으로 2019년보다 2.8% 증가했다. 기타 영업수익은 20억원가량 집계됐다.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인큐베스트 투자조합 1호를 청산한 덕을 봤다. 펀드의 최종 내부수익률(IRR)은 13.2%로 집계됐다. 약 14억원의 성과보수를 챙겼다.

인큐베스트 투자조합 1호는 2013년에 약정총액 100억원으로 론칭한 벤처펀드다. 모태펀드 출자금 60억원을 토대로 SJ투자파트너스가 35억원, 덕우전자가 5억원을 보탰다.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14개 업체를 담았다. △디티앤씨(전자기기 시험 인증 서비스) △액트로(카메라 모듈 제조) △켐포트(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 △넥스틴(반도체 검사 장비 생산) △엔게인(의료용 생체 접착제 R&D) 등에 실탄을 집행했다.

작년에 켐포트와 넥스틴의 주식을 처분하며 펀드 운용의 종지부를 찍었다. 7억원을 지원한 켐포트 건은 지분 매도로 14억원을 챙겼다. 5억원을 베팅한 넥스틴 사례 역시 12억원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펀드를 청산하면서 투자조합 지분법이익은 급감했다. 5억원을 기록하면서 2019년(17억원)의 30%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SJ-농림축산식품 투자조합 1호'만 지분법을 적용해 회계 처리했기 때문이다. 위탁운용사 의무 출자금(GP커밋)이 약정총액의 20%를 웃도는 펀드에 한해 지분법을 적용해 회계 처리해 왔는데, 인큐베스트 투자조합 1호는 청산을 계기로 기말 지분법평가 대상에서 빠졌다.

수익성이 악화된 점도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2019년보다 8억원가량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7억원가량 줄어든 13억원을 올렸다.

영업비용이 39억원으로 2019년(22억원)과 견줘보면 76.1%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급여, 퇴직급여 등의 항목을 포괄하는 일반관리비가 약 32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비용도 6억원가량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 투자조합 1호로 지원한 업체 한 곳의 투자금 절반을 감액 처리했기 때문이다.

올해 SJ투자파트너스는 조합 관리보수의 추가 유입을 내다보고 있다. 2020년 11월 약정총액 750억원의 '에스제이 퍼스트무버 벤처펀드 제2호'를 론칭한 덕분이다.

피투자기업의 상장 추진 동향도 계속 살피는 중이다. 기업공개(IPO)가 이뤄지면 조합 지분법이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어서다. 큐라티스, 제너럴바이오 등에 기대를 걸었다. 농림축산식품 투자조합 1호에서 실탄을 지원한 업체들이다.

결핵 백신을 연구하는 큐라티스가 단연 돋보인다. SJ투자파트너스가 첫 자금을 집행할 때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180억원이었으나 최근 라운드에서는 13배 넘게 불어났다.

SJ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큐베스트 투자조합 1호를 청산한 성과를 반영하면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며 "큐라티스, 제너럴바이오 등 농림축산식품 투자조합 1호의 포트폴리오는 IPO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앞으로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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