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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모니터]업계 모범생' BGF리테일, E등급 끌어올린 전담조직[그린(E) 리포트]대표 이끄는 '환경위' 구심점…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탄소배출량' 감축

김은 기자공개 2021-05-07 07:12:50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업계 내 가장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GF그룹의 환경 비전인 'Be Green Friends'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환경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인 덕분이다.

최근에는 환경위원회를 주축으로 제품 생산부터 물류, 점포 구현, 마케팅,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업 과정에 있어 친환경 정책을 펼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 분야에서의 비전 발표가 단순한 선언 수준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등급평가에서 편의점 업계 내 유일하게 종합 'A' 등급을 받았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활약하면서 전년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덕분이다.

특히 환경경영(환경조직 구축 및 투자), 환경성과(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등), 이해관계자 대응(환경보고 활동 등) 항목에서 가장 큰 점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환경 부문 등급이 C등급 이하에서 B+로 상향된 것도 이 때문으로 평가된다.

이제 막 ESG 경영의 첫 발을 뗀만큼 환경부문에서 A등급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갈길이 멀지만 단기간 내 등급을 개선시켰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BGF리테일은 지구 환경에 공헌하는 상품·서비스 제공과 모든 경영 자원을 최대한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을 환경경영 방침으로 세우고 있다. 올해 2월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각 분야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 이전인 2019년부터 '환경위원회'를 신설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환경위원회는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그룹 내 부문장 이상 5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분기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해 모든 그룹사별 친환경 정책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 공유, 부서별 협의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ESG 경영위원회가 전사 차원의 ESG 리스크 관리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추진하는 최고협의체라면 '환경위원회'는 실무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 및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위원회는 지난해 BFG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회사는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세부 목표를 규정했다. 이후 인적·물적자원 등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환경위원회는 자원사용량 2% 절감, 관련 법규위반율 0%, 친환경 상품 및 점포 구축, 환경인증 획득 등을 환경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한단계 더 발전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봉투 전면 도입, PB상품 재활용 등급 표기, 무라벨 생수 개발, 친환경 용기 적용 확대, 점포 3L(Less Plastic, Less Energy, Less Waste) 캠페인 시행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미 앞서 2013년부터 '녹색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탄소배출량 감축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는 전국 30여개 물류센터에 친환경 전기 하역장비를 도입하고 냉,난방 보조장치인 에코팬 및 LED 전등 설치 등 친환경 인프라를 도입한 효과다.

이 같은 성과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도 잘 드러난다.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 관련 환경정보를 공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신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통해 관련 환경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녹색물류 도입을 통해 최근 5년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정한 장소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의미하는 고정배출원과 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것을 의미하는 이동배출원을 모두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BGF리테일은 2019년 이동 배출원 4만1618tonCO₂eq을, 고정배출원을 1만1032tonCO₂eq을 감축하는데 성공했다. CO₂eq는 이산화탄소 환산가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공기의 저항을 낮춰주는 에어스포일러를 전체 1500여대의 물류 차량에 장착해 평균 5% 이상의 연비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춘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를 앞세워 에너지 절감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 사용량을 최대 17%, 지구온난화지수(GWP)를 약 80%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친환경 봉투를 도입해 비닐봉투 사용에 따른 플라스틱 쓰레기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점포 및 물류센터 내 신재생 에너지 설비 적용 확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 활동 등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의 옥상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연간 최대 1200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1년동안 약 14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경제적 효익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이를 전국적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전기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편의점 사업에 재투자해 가맹점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는데 다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에코백 판매, 샌드위치 및 도시락 등 간편 식품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환경 경영을 기업경영의 방침으로 삼고 구체적인 세부 목표를 정한 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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