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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이텍,'한양도성 타임머신'프로젝트 가속도 문화재청 주관 사업, 숭례문·덕수궁·환구단 등 문화유산 빅데이터화

조영갑 기자공개 2021-06-04 10:07:23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4일 10: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이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여 문화유산 살리기에 나선다.

위세아이텍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1년 한양도성 타임머신'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다.

한양도성 타임머신은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양도성 권역 내 조선시대 문화유산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복원하는 사업이다.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대중의 창의적 이해를 돕고 보존, 계승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새로운 관람 문화가 정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정부가 혁신성장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계획되었으며, 총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서 광화문, 사직단, 종친부육조거리, 경복궁 등의 자료를 빅데이터화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 2차 사업에는 덕수궁, 정동, 숭례문, 서울역, 환구단, 서대문 등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하고, 문헌자료를 수집해 추가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유적과 건조물을 복원, 재현해 가상의 4차원 공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AI, AR, VR 등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세아이텍은 올해 매출처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외환심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산림청, 가스공사, 나라장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정부사업 계약을 잇따라 따내면서 수주잔고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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