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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대모집 성공' 정상제이엘에스, 학생수 5만명 '눈앞'오프라인 수업 정상화, 억눌린 교육 수요 폭발…실적 흐름 긍정적

윤필호 기자공개 2021-06-25 09:54:29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3: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육서비스업체 '정상제이엘에스'가 올해 3월 진행한 신입생 대모집에 성공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오프라인 수업도 다시 살아나면서 전체 학생 수가 많이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상제이엘에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체 학생 수는 4만8896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10년 내에 가장 많은 규모로,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5만명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교육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에 있어 1분기 등록 학생 수는 그해 실적을 가르는 주요 지표로 작용한다. 올해 1월말 기준 4만3415명이던 학생 수는 3월 신학기 대모집에 성공하면서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학원사업별로 살펴보면 중등과정인 체스(CHESS)와 초등과정인 에이스(ACE)의 학생 수는 각각 3만1681명, 1만6790명으로 집계돼 역대급 규모를 보였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수업을 셧다운하는 등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비대면 수업을 강화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코로나19 공포가 정점에 이르렀던 지난해 4~5월에도 학생 수 4만명대를 유지하면서 선방했다. 오히려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학생 수를 늘렸고 전년보다 많은 4만40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사업 구조상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등록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교재를 구입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인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학생수를 유지했지만 실적 부진을 겪은 이유인 셈이다. 대안책으로 제시한 온라인 비대면 수업도 초기에 기존 오프라인 수업료의 70%만 받아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 수업의 회복세를 통해 학생 수 증가가 실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교육 수요가 일종의 '보복소비' 방식으로 풀리고 있어서다. 방역관리와 온라인 비대면 수업 등으로 대응력을 키운 기업형 대형학원에 수혜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실적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02.1% 증가한 4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1%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17%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2012년 1분기 이후로는 처음으로 17%를 넘긴 17.3%를 기록했다.

정상제이엘에스 관계자는 "1분기말 기준으로 체스(CHESS)와 에이스(ACE) 수업이 10년 이내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사업 구조를 감안하면 당분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학력 수준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신학기에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추세는 연말로 갈수록 학생 수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고,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이를 잘 유지했다"면서 "올해 오프라인 수업도 회복하면서 학생 수를 5만명 가까이 늘렸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상제이엘에스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에듀테크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비대면 수업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새로운 교육성과관리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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