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 소각로 증설 투자 자회사 영흥산업환경에 시설 개선 공사금 100억 출자
김형락 기자공개 2021-06-08 14:57:4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8일 14: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인선이엔티가 종속회사 영흥산업환경 증설 자금을 지원한다. 자원순환에너지시설 공사에 들어갈 재원이다. 영흥산업환경은 소각시설 증설 등 사업장 전반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인선이엔티는 8일 영흥산업환경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조달하는 차입금 429억원에 채무 연대보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흥산업환경은 시설자금 419억원, 운영자금 10억원을 마련한다.
추가 투자도 병행한다. 인선이엔티가 영흥산업환경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원을 출자한다. 출자일은 오는 18일이다. 영흥산업환경은 인선이엔티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소각) 사업을 담당한다.
영흥산업환경은 다음달 경 자원순환에너지시설 공사 착공을 예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배출시설 등 설치운영허가'를 취득하고, 최근 천안시에서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변경인가도 받았다.
소각시설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소각 허가용량은 2배로 늘어난다. 1일 192톤 규모로 민간시설 기준 국내 10위권 수준이다.
건설폐기물 작업 여건도 개선한다. 현재 7000여평 규모 건폐부지 면적을 2배 이상 확장한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공사 마무리 이후 70~80%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며 "환경 영향을 고려한 시설을 조성해 영흥산업환경이 주변 지역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빗썸, '예수금 증가'로 수수료 무료 효과 입증
- '미래사업 성과' 대동,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 [네이버 알짜사업 톺아보기] '커머스 시너지'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사의 '현금 곳간'
- 젬백스링크,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영입
- 빗썸, 격변 대신 '현상유지' 선택…경영효율화 '초점'
- [SK그룹 리밸런싱 스토리]그린 밸류체인 '각개전투', 철수와 유지 사이
- '구원투수' 박병무 대표, 자신감 넘친 엔씨소프트 주총 데뷔전
- [Auction Story]'메타버스' 점찍은 케이옥션, 비상장사 투자 시동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아프리카TV, 'e스포츠 생태계' 전략 눈길
- [숫자로 보는 영화]MBN <세자가 사라졌다>, 제작비 '200억' 투입… BEP는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FO는 지금]롯데하이마트, 금융비용 감수하고 늘린 유동성
- [CFO 성과 보수]포스코홀딩스, 변하지 않는 성과금 2위 자리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수익성 지지대는 석유화학 이외 사업
- [Board Index/포스코그룹]동종업계 겸직 없는 사외이사진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비핵심 사업 매각 불발이 아쉬운 이유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차입 EOD 사유 지속
- [재무 리스트럭처링 전략]롯데케미칼, LC 타이탄 가동률 낮췄다
- [레버리지&커버리지 분석]CJ대한통운, 영구채 일부 상환 '이자 비용 줄였다'
- [Board Index/포스코그룹]사외이사 '관' 출신 선호, 기업인도 늘어
- [Board Index/포스코그룹]이사회 평가 내부에만 보고하는 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