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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 FSN, 계열 분리로 시장신뢰 회복 현 경영진 연합 '제이투비', YDM 지분율 앞서…신성장동력 투자 확대

조영갑 기자공개 2021-06-16 09:28:5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6일 09: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이하 FSN)가 7년 만에 옐로모바일 계열에서 완전 분리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SN는 최대주주가 기존 옐로디지털마케팅(YDM)에서 제이투비로 변경됐다고 밝혔따. 제이투비는 계열 분리를 목적으로 현 FSN 경영진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법인이다. FSN 창업주 신창균 카울리 대표와 서정교 부스터즈(FSN 자회사)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지분율은 20.86% 수준이다.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서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제이투비는 YDM 대비 수적 우위를 점했다. 과반 이상의 FSN 사내이사를 보유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 옐로모바일 계열사라는 꼬리표도 떼게 됐다.

신창균 카울리 대표는 "지난 수개월간 현 경영진과 우호주주들이 계열 분리에 필요한 근거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FSN은 독립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계열 분리를 '제2의 창업' 동력으로 삼아 그동안 FSN이 일궈낸 사업 성과들이 시장에서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SN 이상석 대표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서정교 이사와 함께 FSN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사업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독립경영체제를 견고하게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FSN은 경영진을 중심으로 책임경영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그간 '대주주 리스크'로 평가절하됐던 시장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FSN은 애드테크 기반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해외사업 △플랫폼 △블록체인 △브랜드&커머스 신사업 등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신성장동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등 미래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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