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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벤처스, 'Growth K 투자조합' 출항 임박 7월 결성 예정, 펀드 규모 172억···'alpha K' 펀드 출자자 재투자 주목

이명관 기자공개 2021-06-21 14:08:55

이 기사는 2021년 06월 18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VC인 에이벤처스가 신규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내달 결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소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주목할 점은 앞서 인연을 맺었던 출자자(LP)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좋은 성과를 바탕으로 재투자를 이끌어낸 셈이다. 투자, 소진, 신규 펀드 결성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VC업게에 따르면 에이벤처스가 7월 런칭을 목표로 벤처 펀드인 'Growth K' 투자조합을 결성 중이다. 총 결성액은 약 172억원 수준이다.

Growth K 투자조합의 출자자는 세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출자자 대부분이 앞서 에이벤처스의 벤처펀드에 출자했던 기관들이다. Growth K 투자조합의 자금줄은 'alpha K' 투자조합에 투자했던 출자자들이다. 투자조합의 성과가 기대를 충족하면서 재출자로 이어진 모양새다.

'alpha K' 투자조합은 284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다. 출범 초창기 만들어진 펀드로 현재 준수한 수익률 덕분에 중간 배분을 단행했다. 1차 중간 배분 규모는 펀드 결성액의 40% 수준에서 이뤄졌다.

VC업계 관계자는 "에이벤처스의 경우 기존 출자자들과 앞선 펀드의 실적으로 신뢰관계가 두터워진 것 같다"며 "이를 통해 반복적으로 재출자가 이뤄지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Growth K' 투자조합의 컨셉은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성장 단계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고, 이후 팔로우온 투자를 통해서 스케일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4차산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손길현 상무다. 세컨더리, pre-IPO 투자 등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인물이다.

에이벤처스는 오는 8월에 비대면 모태펀드 1차정시(스마트 A 온택트 투자조합) 벤처펀드 결성도 마무리할 전망이다. 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을 받아 총 500억원을 모을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320억원은 기존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LP들로부터 출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에이벤처스의 AUM은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설립 3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운용자산 규모를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 에이벤처스는 2018년 8월 설립된 신생 VC다. DS자산운용 출신인 조창래 대표와 김태규 부사장 등이 의기투합해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의 지주사인 골든에그(49%)다. 임직원들도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벤처스는 출범 이후 매년 신규 펀드를 꾸준히 결성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갔다. 첫 번째 펀드를 결성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곧바로 300억원에 육박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27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로 금융기관과 일반기업, 자산가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다.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LP 네트워크를 활용한 게 주효했다.

이듬해엔 처음 지원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20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 펀드로 미래에셋대우와 신한자산운용, 키움증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국민학원 등을 LP로 맞이했다.

에이벤처스는 지난해에도 거르지 않고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2019년과 마찬가지로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작년말 결성한 여성펀드인 'W유니콘 투자조합'으로 약정 총액은 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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