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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 합병으로 182억 '잭팟' 카카오 '주당 19만원'에 주식매수…합병 최대수혜자 등극

원충희 기자공개 2021-06-23 08:28:58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2일 18: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 합병을 앞두고 임직원이 갖고 있는 잔여지분을 주당 19만원에 인수했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사진)의 보유지분만 182억원에 달해 개인 자격으로 합병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의 흡수 합병을 의결했다. 카카오커머스의 지분을 100% 취득할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대 0으로 결정됐다.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이므로 통합 이후 카카오의 지분구조 변경은 없다.

합병계약은 오는 25일 체결되며 합병반대의사통지 접수기간과 채권자이의 제출기간 등의 요식행위를 거친 뒤 9월 1일자로 완료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은 그대로 카카오 임원으로 흡수된다. 커머스는 이후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커머스를 100% 완전자회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의 카카오커머스 지분은 작년 말 기준 99.62%이며 나머지 0.4%가 임직원에게 분포돼 있다. 예전에 나눠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가운데 행사된 물량이다.


카카오는 합병을 앞두고 홍 대표의 보유지분 9만3193주를 취득했다. 주당 매수가격은 19만5486원으로 총 182억1800만원에 이른다. 홍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200억원에 육박하는 거금을 손에 쥔 셈이다.

1963년생인 홍 대표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2006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뉴스캐스트와 에코시스템 테스크포스팀(TF)담당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2012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 부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 후 최고업무책임자, 소셜임팩트 수석부사장,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커머스 대표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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