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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창업본부를 움직이는 사람들]양혜선 창업허브운영팀 책임, 스타트업과 영상 커넥트 초점④직접투자·여성VC 네트워크 기획, IR 등 영상 콘텐츠 확대

이종혜 기자공개 2021-07-15 07:39:28

[편집자주]

서울산업진흥원(SBA)은 1998년 설립 이후 서울시 산업진흥 및 중소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이라는 길을 개척해왔다. 혁신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서울 벤처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창업본부가 있다. 직·간접 투자에만 그치지 않고 공공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직접 수행하면서 선순환을 구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서울 창업 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창업본부의 실무진들을 만나봤다.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2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A 창업본부는 영상 플랫폼으로 스타트업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 중이다. 창업자, 스타트업, 민간 전문 투자기관들을 연결해 주는 오프라인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나선 것이다. 창업자와 스타트업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 플레이어들에게 편람(A to Z)을 전달해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 창업 보육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는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 교육, 상담뿐 아니라 정부, 서울시 산하 창업 기관 등의 창업 지원정책 정보를 취합해 제공 중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깊이 있는 지식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개편해 출범한 유튜브, 페이스북 등 기획 업무는 양혜선 책임(사진)이 담당하고 있다.

◇창업 교육 제공 경험, ㈜같다 등 직접 투자·밸류업

양혜선 책임은 2011년 SBA에 입사해 창조인재팀, 신직업에듀센터에서 7년간 근무한 후 2019년부터 SBA액셀러레이팅센터 투자지원팀에 합류했다.

투자지원팀에서 양 책임은 폐기물 수거, 중고 물품 중개 서비스 ‘빼기’를 운영 중인 '㈜같다'에 직접 투자를 담당했다. 폐기물 수거 문제점에 착안해 효율적인 공동수거 시스템 구축을 해야했던 ㈜같다는 지자체 협조가 필수적이었다. 수많은 설득 과정 끝에 같다는 의정부, 고양시를 시작으로 현재 총 16곳의 주요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8월까지 서울시 서초구, 경기 성남시 등 7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창업본부의 강점인 민간 전문투자자 네트워킹 행사 ‘여성VC’를 기획했다. VC업계의 여성 심사역들의 결속을 다지고 전문 투자 섹터를 구축해보자는 의도였다. 안신영 에이스톤벤처스 대표를 중심으로 30명의 전문 심사역이 행사에 참여했다. 주기적으로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하며 스타트업들의 후속투자를 연결하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올해부터 양 책임은 창업허브운영팀로 자리를 옮겼다.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창업허브를 홍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유튜브 활용 스타트업·VC 영상 콘텐츠 생산 '주도' , 창업 ‘플랫폼’ 구축

새롭게 개편한 유튜브 플랫폼에는 창업에 관한 다양한 시리즈 콘텐츠들이 담겨있다. 창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위한 공인되고 정제된 콘텐츠 제공이 핵심이다.

스타트헙(HUB)뉴스, 피치꼰덱, VC스페셜리스트 등 채널이 있다. 스타트업헙뉴스는 주 2회로 방송되는 창업생태계 전반의 소식을 전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피치꼰덱, VC 전문 심사역의 핵심 투자섹터와 투자 포인트를 파악하는 ‘VC 스페셜리스트’ 등이 있다.

공공VC 가운데 처음으로 영상 플랫폼을 구축 중인 서울창업허브는 올해 다양한 채널 시리즈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양 책임은 “창업을 위한 정보를 검증해낼 수 있는 공인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창업허브 유튜브 채널만 구독하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을 만큼 알짜 콘텐츠로 구성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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