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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막바지' 신라젠, 신현필 대표 단독 체제로 기존 주상은 대표 등기임원 사임…13일 임시 주총

최은수 기자공개 2021-07-15 08:44:1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14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투엔을 새 주인으로 맞이한 신라젠이 신현필 대표이사 단독체제를 꾸렸다. 내달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인수 막바지 작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기존 주상은 대표이사는 등기임원을 사임했다.

신라젠은 14일 대표이사 체제를 신현필 대표 단독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략기획 총괄 본부장이던 신 대표와 R&D 총괄 주 대표의 각자 체제를 꾸린 지 약 3개월 여 만이다. 신라젠은 당시만 해도 경영정상화를 책임질 새 최대주주가 나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해 R&D(주상은)와 재무(신현필)를 책임질 전문가들을 각자 대표로 세웠다.

신라젠은 새 최대주주 엠투엔 측의 의결권 행사 등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인수 작업을 빠르게 마무리하고자 대표 체제를 변경했다. 엠투엔은 지난 6월 신라젠과 총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맺었다. 신라젠 보통주 1875만주를 주당 3200원에 발행한다. 대금 납입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다.

신 대표는 일단 유상증자 자금 납입 이후 엠투엔으로의 경영권 이관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M&A 이후에도 엠투엔의 신임을 받아 CEO 지위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신 대표는 2018년 네오이뮨텍 투자 등을 포함해 신라젠 재무를 총괄해 왔다. 전일(14일) 종가 기준 네오이뮨텍 지분 가치는 약 105억원이다.

또 다른 각자대표였던 주상은 대표는 등기임원직을 내려놓지만 미등기임원으로 신라젠에 남는다. 그는 얀센, 노바티스, GSK, 다케다, 레오파마 등의 주요 임원을 거치면서 글로벌 사업전략을 지휘해 왔다. 신라젠이 기존 항암 기반 신약개발사업에 NRDO 사업을 접목해 체질 개선에 나서는 만큼 관련 R&D 역량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각자 대표체제에선 지분 인수 작업 및 재무와 관련한 의사소통 및 결정까지 절차가 상대적으로 번거로운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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