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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운용, 레고켐바이오 CPS에 500억 투자 [인사이드 헤지펀드]내달 18일 쿼드멀티스트래티지11호 설정 예정…목표 펀딩액 600억원

이돈섭 기자공개 2021-07-26 07:32:00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2일 16: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자산운용이 코스닥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쿼드운용은 이달 초 레고켐바이오 신규 전환우선주를 배당받아, 해당 자금 펀딩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설정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펀딩 대상은 기관이 대부분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쿼드운용은 내달 18일 '쿼드멀티스트래티지11호'를 설정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코스닥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 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각종 운용보수를 감안해 600억원을 목표로 펀딩을 전개하고 있다.

쿼드운용이 제시한 일정대로 11호 펀드가 내달 중 설정되면 이달 10호 펀드 설정 이후 한 달만에 멀티스트래티지 라인업이 확충되는 셈이다. 쿼드운용은 700억원 이연제약 전환사채 투자를 위해 최근 '쿼드멀티스트래티지10호'를 설정했다.

쿼드운용은 최근 레고켐바이오가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한 전환우선주(CPS) 중 94만1619주를 배정받기로 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5만3100원(액면가 500원)으로 쿼드운용은 내달 23일 납입기일에 맞춰 5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CPS의 존속기간이 5년인 만큼, 쿼드운용은 펀드를 5년 폐쇄형으로 설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전환가액은 발행일 이후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3개월마다 3년간 조정돼 이 기간 내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CPS의 보통주 전환비율은 1:1이다.

쿼드운용이 배정받은 CPS는 레고켐바이오가 이번에 발행하는 CPS 301만3180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달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자배정 방식으로 CPS를 발행, 1600억원을 끌어와 운용자금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레고켐바이오 증자에 참여하는 기관은 쿼드운용을 포함해 모두 6곳이다. 구체적으로 KB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에스지코어 등이 각각 많게는 300억원 적게는 100억원 수준의 자금을 투입한다.


앞서 2018년 11월 레고켐바이오는 CPS 140만8447주를 주당 4만2600원씩 도합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5월 말 현재 기준 해당 CPS 물량 중 85%에 해당하는 119만7179주가 보통주로 전환된 상태다.

레고켐바이오는 2006년 5월 설립됐다. 합성신약 연구개발에 주력하면서 정형외과 수술 및 재활에 필요한 의료기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마이너스 70억원. 1년 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해 순이익 125억원을 내기도 했다.

레고켐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은 지난 2013년 5월로 주가는 22일 종가 기준 5만6900원이다. 연초대비 21.2% 떨어졌다. 최대주주는 김용주 대표로 지분은 10.28%다. 등기임원과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하면 12.54%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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