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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벤처 출신 임성원 대표, '노틸러스인베'로 독립 미국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 한국법인 성격, 직접 출자로 최대주주 등극

이명관 기자공개 2021-07-28 07:47:1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08: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벤처투자 출신 임성원 대표(사진)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로 독립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법인 성격의 하우스로, 2019년 설립된 이후 2년여 만인 올해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며 창업투자회사(창투사) 면허를 따냈다.

26일 VC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투사 등록을 완료했다. 자본금은 21억원으로 창투사 요건을 맞췄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2019년 11월 법인 설립했다. 지난해 5월 창업기획자로 등록한 이후 창투사로 거듭나기 위해 자본금을 확충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삼성벤처투자 출신인 임성원 대표가 이끄는 운용사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최대주주는 27.8%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임 대표이다. 이외 임직원도 22.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중견기업인 이랜텍도 증자에 참여해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인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법인 성격이다. 지사 형태로 존재하다가 국내에서 직접 투자활동을 벌이기 위해 독립법인 형태로 변모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수장인 임 대표는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의 한국지사의 수장이었다. 이번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에 직접 출자하며 독립한 모양새다.

임 대표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벤처투자로 적을 옮기며 VC업계에 발을 들여놨다. 삼성벤처투자에서 전략투자 업무를 주로 맡았다. 삼성벤처투자에서 임 대표는 국내외에서 벤처 투자 25건을 진행했다. 그중 포도트리, 스와이프 등을 대기업에 매각해 엑시트한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그 경험을 토대로 2016년부터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로 합류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에는 임 대표 외에 미래에셋벤처투자 출신 안성호 전무와 중국계 글로벌액셀러레이터인 테크코드 출신의 김응석 상무가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AI엔젤클럽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용원 이사와 조현흠 이사도 합류했다. 조만간 유능한 VC 투자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며, 삼성 등 관련업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자문위원들도 초빙할 예정이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할 예정이다. 동시에 엔젤투자가 필요한 시드 단계의 초기기업 육성과 투자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중점 투자 대상은 딥테크 기반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빅데이터, AI, 소재, 부품 등 요소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이런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해서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미국 노틸러스벤처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며 "미국 내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미국과 한국의 벤처투자생태계를 잇는 글로벌 VC를 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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