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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우리사주 청약률 98%…인당 5억 투자 5105억 배정에 4972억 소화…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 37.8대 1

최석철 기자공개 2021-07-27 08:34:41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6일 1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적극 참여했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51005억원의 물량 중 4972억원을 소화했다. 임직원 인당 5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추산됐다.

미청약 물량인 약 34만주는 일반투자자에게 이전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청약 첫날 경쟁률은 37.8대 1로 집계됐다. 앞선 IPO 빅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기대하며 흥행 기대감을 이어갔다.

◇1309만주 중 미청약 물량 약 34만주...일반투자자 물량으로 이전 배정 유력

카카오뱅크와 주관사가 26일 하루 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진행한 결과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97.4%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관련 법에 따라 전체 공모주식 수(6545만주)의 20%인 1309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했다. 확정 공모가(3만9000원)을 감안한 우리사주조합 배정금액은 총 5105억1000만원이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금액은 약 4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청약주식 수는 약 34만주 수준으로 금액으론 133억원 가량이다.

카카오뱅크는 정규직 직원은 물론 기간제 직원에게 모두 우리사주조합 자격을 부여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전체 직원 수(등기임원 제외)는 1014명이다. 직급과 성과에 따라 차등을 두며 배정주식을 분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약을 포기한 직원도 일부 있지만 단순히 청약금액을 직원수로 나눈 인당 평균 청약액은 4억9037억원이다. 발행사가 한국증권금융 등 금융권을 통해 대출주선을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증시에 입성한 IPO 빅딜 중 우리사주조합 인당 평균 배정액이 5억원 내외일 경우에는 100%에 가까운 청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D바이오센서의 우리사주조합 청약률은 각각 98%와 100%였다.

카카오뱅크 우리사주조합의 미청약 물량인 약 34만주는 일반투자자 물량으로 이전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사주조합에 미청약이 발생할 경우 주관사 재량으로 미청약분을 일반투자자 몫으로 이전시킬 수 있다.

◇첫날 청약증거금 12조522억원...'중복청약' 불가능, 둘째날 청약 결과 주목

청약 첫날인 이날 청약증거금은 12조522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에서 일반청약이 진행됐으며 평균 청약 경쟁률은 37.8대 1이다.


하우스별로 살펴보면 대표 주관사 KB증권 38.5대 1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39.4대 1, 하나금융투자 32.4대 1, 현대차증권 19.3대 1로 집계됐다.

앞선 IPO 대어 딜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첫날 경쟁률은 76대 1로 청약 증거금은 14조1474억원이 몰렸다. SK IET의 청약 첫날 경쟁률은 78.93대 1로 증거금은 2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앞선 딜과 달리 이번 카카오뱅크의 일반청약은 증권사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한 만큼 첫날보다 둘째날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마감일인 27일 오후 4시 직전까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증권사로 청약을 하려는 투자자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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