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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 인프라투자에 힘싣는다…인력 보강 ESG·TSK 등 투자 행보 강화 여부 주목

한희연 기자공개 2021-07-29 07:53:4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서울오피스가 인프라 투자 부문 강화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올들어 인프라투자 담당 인력을 한명 더 추가하면서 관련 부문을 강화했다. KKR은 최근 국내에서 폐기물관련 포트폴리오에 적극 투자하며 인프라 부문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인력충원으로 이같은 분위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KR 서울오피스는 최근 아시아태평양인프라팀 소속으로 상무급(Principal) 인력을 충원했다. 새로 합류한 인물은 뉴욕 모건스탠리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에서 다년간 에너지와 인프라 투자 경력을 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KKR은 지난 2019년 맥쿼리 출신의 김양한 전무를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투자팀에 영입했다. 김 전무 영입후 KKR은 폐기물업체 인수 등 국내 인프라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인력 충원으로 인프라투자 행보는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KKR은 지난해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폐기물처리기업인 에코그린홀딩스(ESG·ESG청원)지분 100%를 8750억원 가량에 인수했다. 앵커에쿼티는 의료폐기물과 산업폐기물 소각, 매립 회사를 한데 묶어 에코그린홀딩스로 관리하고 있었는데 이를 KKR이 넘겨받았다.

KKR은 에코그린홀딩스 인수 이후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규모를 키워나갔다. 에코그린홀딩스 인수 직후 KKR은 TSK코퍼레이션의 지분 인수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티와이홀딩스 보유분을 제외한 TSK코퍼레이션 지분을 각각의 주주에게서 사들였다. SK에코플랜트(16.7%), SK디스커버리(4.17%)로부터 지분 37.39%를 4409억원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TSK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인 티와이홀딩스와 함께 ESG-TSK 합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SG와 TSK코퍼레이션을 한데 묶어 한 회사로 만드는 게 골자다. TSK코퍼레이션은 수처리 부문에서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있는 데다 ESG와 ESG청원의 폐기물 소각과 매립 역량이 더해지며 종합 환경관리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 셈이다. 합병 후 신설법인의 지분은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50 대 50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KKR의 국내 투자 포트폴리오 현황(2021년7월기준)


KKR은 올초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규모는 39억 달러(약 4조2869억원)으로 2019년 6월 조성을 시작한지 1년반에 펀딩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기반을 둔 전담팀이 운용하게 된다. 신흥국부터 선진국까지 포괄적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폐기물, 신재생 에너지, 전력·유틸리티, 통신·운송 인프라 등이 주된 투자 분야다.

KKR은 최근 몇년간 서울 오피스 인력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인프라투자팀에 김양한 전무를, 부동산 팀에 대니얼 조 상무를 영입했다. 지난해에는 CPG(Client and Partner Group) 부문에 노휴상 전무와 이소라 상무를, 프라이빗에쿼티 부문에 조쉬 리(Josh Lee) 상무를 영입했다. 기존 프라이빗에쿼티 부문의 박정호 대표(파트너)와 임형석 대표, 캡스톤 부문의 김용수 상무 등에 더해 올해 인프라 부문에 추가 영입된 한 상무를 포함하면 서울오피스의 임원급 인력은 9명이 된다.

KKR 서울오피스 임원급 인력(2021년7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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