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세아그룹 사업재편…계열사 3곳 묶어 경영권 매각 어펄마캐피탈에 세아에삽·세아FS 등 팔기로

한희연 기자공개 2021-07-30 17:05:24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5: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이 대대적인 사업재편에 나선다. 지주사인 세아홀딩스의 계열사 세아에삽과 세아에프에스 등을 재무적투자자(FI)인 어펄마캐피탈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려는 세아그룹과 투자처를 찾고 있던 어펄마캐피탈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어펄마캐피탈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도 세아그룹은 소수 지분을 남겨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세아그룹으로부터 세아에삽과 세아에프에스, S&G홀딩스 등을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세아에프에스와 S&G는 자동차나 냉장고 등에 쓰이는 정밀 소구경강관을 만드는 회사다. 세아에삽은 조선후판 이음새 등을 용접할 때 쓰이는 용접봉 제조기업이다.

어펄마캐피탈은 세 회사를 묶어 인수하기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지분 70%를 소유하는 형식으로 투자를 단행한다. SPC 밑에 세아에프에스와 S&G를 두고, 그 지배하에 세아에삽을 두는 독특한 구조다.

세아홀딩스는 이 SPC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30%의 지분을 확보해 재투자에 나서게 된다. 세아그룹은 소수지분 참여를 통해 앞으로 경영활동에 있어 파트너십을 이어갈 전망이다. 해당 세 회사들은 '세아'라는 브랜드를 유지한 채 영업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들 세 회사를 인수하는데 드는 거래규모는 총 1300억원 수준이다. 세 회사의 지난해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합은 300억원 가량이다. 어펄마캐피탈은 블라인드펀드와 인수금융을 활용해 딜은 완료하게 된다. 인수금융 규모는 300억원 정도다. 주선은 NH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세아그룹은 주력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일부 계열사 정리를 지속해 왔다. 이번 딜도 이런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어펄마캐피탈은 FI로서 이같은 작업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어펄마캐피탈은 인수대상 회사들의 현금창출력과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세아에프에스와 S&G가 생산하는 소구경강관의 경우 냉장고의 컨덴서와 자동차 브레이크의 유압관 등에 사용된다.

어펄마캐피탈 관계자는 "특히 동남아 지역의 콜드체인 확장 측면에서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며 "세아에삽의 경우 조선 후판 이음새의 용접봉 등을 생산하는 데 최근 조선사들의 LNG수주 증가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