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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쌍용차 인가전 M&A…사실상 4파전 완주 의지 관건…법원 보고후 본입찰 확정

김선영 기자공개 2021-07-30 15:12:32

이 기사는 2021년 07월 30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차가 인가전 M&A를 진행하는 가운데, 총 4곳 이상의 원매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인수의향을 밝혀온 에디슨모터스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결성해 LOI(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SM그룹은 인수전 참여를 고심, 깜짝 원매자로 등장하면서 이번 인가전 M&A의 열기가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이외 HAAH는 법무법인 율촌을 자문사로 선정하면서 인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 스쿠터 업체인 케이팝모터스도 29일 LOI를 제출, 인수 의지를 밝혔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 EY한영이 이날 진행한 LOI 접수에서 총 4곳의 원매자가 LOI를 제출했다. 매도자 측은 실사를 진행, 법원 보고를 통해 본입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쌍용차의 회생 절차 진입에 따른 인가전 M&A로 공개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번 LOI 접수에서는 케이에스프로젝트 컨소시엄과 월드에너시 등이 새롭게 인수 의사를 밝혔으나 매각 주관사측과 시장에서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 HAAH, 케이팝모터스 정도를 진성 원매자로 꼽고 있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의 회생 진입에 따라 인수 의지를 밝혀왔다. 전기차 기술력을 활용해 쌍용차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키스톤PE 측에 컨소시엄 결성을 제안하면서 논의를 이어왔다. 키스톤PE와의 컨소시엄 결성이 성사된 이후에도 KCGI와의 협상을 지속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깜짝 원매자로 등장한 SM그룹도 이번 매각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0년 쌍용차가 회생 매물로 나온 시점부터 SM그룹은 인수 의사를 타진해왔다. SM그룹은 현재 계열 부품사와의 사업적 시너지 외에도 전기차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특히 LOI를 제출한 원매자 가운데 가장 큰 자금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외에도 쌍용차 정상화 방안에 대한 밑그림이 분명해 인수전 완주 여부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쌍용차와 협상을 이어온 HAAH도 '카디널원모터스(Cardinal One Motors)' 법인을 통해 인수 의지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앞서 국내 자문사 선정 움직임이 불투명해 인수 의지가 꺾였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법무법인 율촌을 자문사로 선정하면서 이날 LOI를 제출했다.

이날 다수의 원매자를 확보하면서 쌍용차 인가전 M&A는 1차 흥행에는 성공한 분위기다. 매도자 측은 실사를 진행, 법원 보고를 통해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매각이 공개입찰로 진행되는 만큼 본입찰 직전 원매자가 이탈할 경우 회생 매각은 불발된다. 이에 원매자들이 인수 완주 의지를 이어갈지의 여부가 쌍용차 회생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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