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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rief]롯데렌탈 수요예측·크래프톤 청약…IPO 시장 ‘북적’딥노이드·아주스틸·브레인즈컴퍼니·에스앤디, 하반기 기대주 잇단 출격

이지혜 기자공개 2021-08-03 07:50:4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2일 07: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8월 첫째주(8월 2일~6일) 주식자본시장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심리를 가늠하려는 기업으로 연일 북적인다. 2일 딥노이드와 아주스틸을 시작으로 롯데렌탈, 브레인즈컴퍼니, 에스앤디, 에이비온, 바이젠셀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밖에 크래프톤과 원티드랩, 플래티어, 엠로 등 기업들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롯데렌탈이 특히 이목을 끈다.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1위에 올라 있는데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시가총액도 2조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도 관심을 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최상단에 결정됐는데 일반 청약에서도 이런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롯데렌탈 수요예측 출격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잇따른다. 아주스틸과 딥노이드가 첫 주자다. 2일부터 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TV용과 생활가전에 쓰이는 컬러강판을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시장지위는 업계 5위 정도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693만7500주다. 신주모집이 57.66%, 구주매출이 42.34%로 구성됐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2700~1만5100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다.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의료 진단과 판독 보조 등 질병의 조기진단 솔루션을 개발한다. 신주모집 100%로 총 공모주식 수는 30만 주다. 희망공모가는 3만1500~4만2000원으로 공모금액은 하단 기준으로 94억5000만원 정도다. KB증권이 대표주관사다.

3일은 하반기 IPO의 기대주로 꼽히는 롯데렌탈이 나선다. 롯데렌탈은 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거친 뒤 9일부터 10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42만2000주로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각각 50%로 구성됐다. 희망공모가는 4만7000~5만9000원이다.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6778억3400만원에 이른다.

하반기 기대주인만큼 주관사단도 대규모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힘을 모은다.

롯데렌탈은 1986년 설립됐다. 오토렌탈, 중고차, 일반렌탈, 카셰어링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렌터카 시장에서 명실상부 1위에 올라 있다. 목표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롯데렌탈과 같은 날 브레인즈컴퍼니도 출격한다. IT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과 판매 등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60만 주다. 희망공모가액은 2만~2만2500원이다.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에스앤디·에이비온·바이젠셀 수요예측, 크래프톤 청약

에스앤디는 4일, 에이비온은 5일, 바이젠셀은 6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에스앤디는 농·축·수산 원료에서 특정성분을 추출해 조미식품이나 기타 식품에 첨가하는 식품소재와 건강기능성식품소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이며 총공모주식은 102만3000주로 신주모집 100%다. 희망공모가액은 3만~3만2000원이다.

에이비온은 코넥스 상장 바이오기업인데 글로벌 시장에서 정밀의료 기반의 항암제 신약과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며 총공모주식수는 신주모집으로만 228만주다. 희망공모가액은 1만4500~1만7000원이다.

바이젠셀은 2013년 설립된 신규의약품과 면역세포치료제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9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VT-EBV-N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임상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허가를 승인받아 조기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직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총공모주식 수는 188만6480주다. 신주모집으로만 구성됐다. 희망공모가는 4만2800~5만2700원이다.

하반기 IPO 초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은 7월 중순 수요예측을 거쳐 2일부터 3일까지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에서 크게 흥행한 덕분에 공모가는 희망공모가밴드 최상단인 49만8000원에 확정됐다.

전체 공모물량의 25%인 216만3558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게 균등배정하고 나머지는 비례방식으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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