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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동부건설에 안긴 한진重, 이사회 7인으로 확대FI·SI·한진중 각 1명씩 사내이사 진입…사외이사는 총 4명으로

이우찬 기자공개 2021-09-07 07:39:4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3일 13: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컨소시엄 품에 안긴 한진중공업이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새출발한다.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한진중공업에서 사내이사 1명씩을 선임하면서 이사회 규모도 늘어나게 됐다.

한진중공업은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홍문기(사진)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서 동부건설컨소시엄(동부건설,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은 지난달 말 채권단과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진중공업 지분 66.8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1962년생인 홍 대표는 강릉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을 거쳐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동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지냈다. 엔지니어로서 건설사 CEO까지 섭렵하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상철 에코프라임PE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진입했다. 유 이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FI 몫으로 이사회에 진입했다. 또 한 명의 사내이사로는 한진중공업 내부 인사인 성경철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진중공업의 사내이사 구성은 양대 사업군인 건설, 조선부문을 모두 감안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 이사와 홍 대표는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통한다. 홍 대표와 유 이사는 동부건설 경영정상화를 위해 일한 시기가 겹친다.

홍 대표는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동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으로 일했고, 유 이사는 당시 에코프라임PE 대표로 2016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전무)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성 이사는 조선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알려진다. 한진중공업에서 조선영업본부 부본부장, 인사·총무총괄, 통합 관리본부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을 쌓았다.

출처=전자공시시스템

이번 임시주총에서 3명의 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됐다. 이현수 청십자 의료재단 사외이사, 최선임 서울종합예술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임경택 전 대우건설 수석부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헌 사외이사는 유임됐다.

한진중공업 이사회 규모는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기존 3인 이상 5인 이내로 규정됐던 정관 28조(이사의 수)가 3인 이상 7인 이내로 변경되는 안건도 통과됐다.

SI인 동부건설, FI인 에코프라임PE, 한진중공업 몫까지 사내이사가 선임되며 사외이사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사외이사를 과반으로 선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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