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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Fund Watch]액티브 ETF ‘돌풍’ 책임투자형 순자산 ‘반등’①7월 역성장 책임투자형펀드, 한달만에 반등 성공…액티브 ETF 주도

이민호 기자공개 2021-09-10 12:55:32

이 기사는 2021년 09월 08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7월에 꺾였던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 증가세가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액티브ETF 돌풍이 순자산 증가를 주도했다. 한화자산운용의 가치주 콘셉트 액티브ETF는 한 달간 순자산이 780억원 넘게 확대되는 성과를 보였다.

8일 theWM에 따르면 지난달말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6조416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말 순자산이 5조910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2% 소폭 늘었다. 꾸준히 이어오던 순자산 증가 추이가 7월 꺾였지만 지난달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8월 한 달간 국내증시가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 들어 증가세는 여전히 주춤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증시 상승에 힘입어 기존 펀드가 책임투자형으로 리뉴얼되고 신규 책임투자형 펀드 출시도 봇물을 이뤘지만 최근 들어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ETF-국내주식 액티브ETF 돌풍이 펀드 순자산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에 적용되던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 0.9를 0.7로 낮춘 상품이다. 올해 5월 국내시장에 도입돼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주식 액티브ETF 유형은 전월 대비 1225억원 가장 크게 늘었다. 이 유형의 순자산은 1553억원으로 전체 유형 중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펀드수는 3개로 전월보다 2개 늘었다.

이 유형에서 순자산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던 펀드는 ‘한화ARIRANGESG가치주액티브증권ETF’다. 이 펀드의 지난달말 운용펀드 기준 순자산은 878억원으로 한 달 만에 785억원 늘었다. 가치주 콘셉트의 이 펀드는 기업의 ESG 관련 비재무적 요소를 자체적으로 평가한 ESG 스코어링을 패시브 밸류 팩터 분석과 액티브 펀더멘털 분석에 활용한다.

이외에 ‘한화ARIRANGESG성장주액티브증권ETF’ 순자산이 344억원으로 256억원 늘었다. 자체 ESG 스코어링을 이용하는 것은 ‘한화ARIRANGESG가치주액티브증권ETF’과 같지만 성장주 콘셉트인 점이 다르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ESG액티브증권ETF’ 순자산도 331억원으로 10억원 증가했다.

다만 액티브ETF와 달리 국내주식 패시브ETF 유형의 순자산은 4787억원으로 187억원 오히려 감소했다. 8월 한 달간 지수 부진이 순자산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TIGERMSCIKOREAESG리더스증권ETF’ 순자산이 534억원으로 48억원 감소했고 ‘한화ARIRANGESG우수기업증권ETF’ 순자산이 39억원으로 10억원 줄었다.

국내채권-회사채일반 유형의 순자산이 2조107억원으로 638억원 증가했다. 국내 ETF-국내주식 액티브ETF 유형 다음으로 많은 순자산 증가를 보인 것이다. 이 유형은 전체 책임투자형 펀드 중에서 비중이 가장 크다. 펀드수는 60개로 전월보다 1개 늘었다.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자]1’의 순자산 증가가 독보적이었다. 이 펀드의 순자산은 1조3978억원으로 756억원 늘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에 신용등급 A 이상 국내 크레딧채권에 주로 투자하던 이 펀드 운용전략에 ESG채권 투자전략을 올해 2월 새로 포함시켰다. 이 펀드의 모펀드가 자체 ESG 평가모델 기준 상위 3개 등급 이상의 채권에 펀드자산의 50% 이상 투자하는 전략이다.

다만 이 유형에 속하는 다른 펀드들은 눈에 띄는 순자산 증가를 보이지는 않았다. ‘한화코리아밸류채권[자]’의 경우 순자산이 4745억원으로 376억원 오히려 줄었다. ‘한화ESG히어로[자]’ 순자산도 424억원으로 50억원 감소했다.

이외에 해외주식-글로벌주식 유형도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 확대에 기여했다. 이 유형 순자산은 4398억원으로 409억원 늘었다.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 순자산이 359억원 늘어나며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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