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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남미 타깃으로 보톡스·필러 전용 주사기 개발 염현철 대표 "아이젝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 확인"

강인효 기자공개 2021-09-14 08:08:4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0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미 국가의 경우 치과에서 치아 치료뿐만 아니라 얼굴 부위의 보톡스와 필러 시술이 가능한 만큼 자동주사기 ‘아이젝(i-JECT)’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남미 시장을 목표로 아이젝을 보톡스와 필러 주입용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자동주사기 연구개발(R&D) 전문 벤처인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는 최근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젝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대표는 이달 초 열린 미국 플로리다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Florida International Medical Expo·FIME)에 참가해 주력 제품 아이젝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용 자동주사기 ‘아이젝 브이(i-JECT V)’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염 대표는 “FIME는 북미보다는 남미 고객사 위주의 전시회 성격이 강하다"며 "남미에선 치과 의사들이 얼굴 쪽 보톡스와 필러 시술이 가능해 이를 위한 자동주사기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1대의 아이젝 에스티 샘플 판매가 이뤄졌으며, FIME에 참석한 남미 지역 의사들과의 상담을 통해 현지에서 제품 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달 말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최대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 ‘IDS 2021’에도 참가해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메디허브 염현철 대표가 미국 플로리다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FIME)에 참가해 주력 제품인 자동주사기 '아이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메디허브
2016년 12월 설립된 메디허브는 서울대치과병원과 구강 내 국소마취용 자동주사기를 공동 개발했다. 2019년에는 치과용 자동주사기 ‘아이젝 에스티(i-JECT ST)’를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메디허브는 지난해 휴온스를 전략적투자자(SI)로 맞아 1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기업공개(IPO)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염 대표는 “추가 펀딩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에 나설 것”이라며 “자동주사기에 대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의료기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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