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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셀, 인게니움테라퓨틱스 세포치료제 CMO 수주 난치성 백혈병 치료제 임상용의약품 턴키 생산, GMP 노하우 접목 기대

심아란 기자공개 2021-09-15 10:47:11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5일 10: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이엔셀이 인게니움테라퓨틱스와 난치성 백혈병치료제(IGNK001)에 대한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엔셀은 IGNK001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에 필요한 시료와 임상시험용의약품(IP) 1/2상의 턴키 생산을 진행한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Memory-like NK, CAR-NK 등의 플랫폼 기반으로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IGNK001의 경우 Memory-like NK 플랫폼 기반 항백혈병 타깃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박사팀으로부터 이전 받은 기술이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신약 허가에 도전하기 위해 이엔셀과 CMO 계약을 결정했다. 2022년 상반기 IND 승인과 2025년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09년부터 네 차례 진행된 IGNK001의 연구자 임상에서는 난치성 백혈병 재발율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이엔셀㈜’이 ㈜인게니움테라퓨틱스와 난치성 백혈병치료제(IGNK001)에 대한 위탁생산계약(CMO)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인게니움테라퓨틱스 고진옥 대표이사,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인게니움테라퓨틱스의 NK 세포치료제가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당사가 보유한 GMP 기술과 노하우로 인게니움테라퓨틱스의 최신 기술을 구현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겸직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첨단 배양기술과 GMP 시설을 통해 국내외 1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다품목 임상등급 세포치료제 CMO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출범 이후 매년 20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CMO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음압 시설을 갖춘 제2의 GMP 시설을 완공했다. 세포치료제뿐 아니라 유전자치료제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생산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희귀근육질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뒀다. 현재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듀센 근위축증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을 각각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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