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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 "美 엘리슨, ILC '시스플라틴' 투입 한계 극복" 흡입식 폐암 치료제, 정맥 방식 대비 효과 높아…2017년 임상 2상 완료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16 09:40:16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6일 09: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16일 미국 자회사 '엘리슨 파마슈티컬스(엘리슨)'가 개발 중인 'ILC(흡입형 지질 결합형 시스플라틴)' 주성분인 '시스플라틴'이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시스플라틴은 항암제로 유효성이 확인된 약물이다. 그러나 암세포가 없는 정상 조직에도 작용해 불필요한 독성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 폐에 도달하는 약물이 적어 효능이 낮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엘리슨이 연구하는 흡입식 치료제 ILC는 폐에 약물이 직접 전달돼 기존과 달리 장기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ILC는 지질 복합체 내 시스플라틴을 캡슐화해 폐에는 전이 물질을 통해 치료 물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약물 농도가 정맥 투여 방식보다 최소 10배 이상 높고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전신 독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슨은 2017년 '골압(골육종) 폐 전이성'과 관련한 폐암 재발 지연 및 예방 목적의 임상 2상을 마쳤다. 실험 결과 19명의 환자 가운데 13명이 과거 데이터 기반 예상된 시간보다 실질 재발 시간이 길어 지연 및 예방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

지난 30년간 개발된 치료제 가운데 환자 생존율이 개선된 물질이 없었고, 환자 35%가량이 1차 요법에 실패한 점 등 이 같은 효능은 고무적이란 설명이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은 ILC가 시스플라틴의 체내 투입 방법의 한계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했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성과를 전달했다"며 "폐암은 미국에서 연 23만여명 환자 등 시장 규모만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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