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펀드 '자신감' KTB운용, 세번째 고유재산 투자 'KTBESG1등주' 37억원 고유재산 투입...누적수익률 80% 상회
윤기쁨 기자공개 2021-09-28 07:16:00
이 기사는 2021년 09월 24일 13: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자산운용이 ‘KTBESG1등주’ 펀드에 고유재산을 추가 투입한다. 자사 유일한 ESG펀드로 우수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만큼 역량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자산운용은 최근 ‘KTBESG1등주’ 펀드에 37억원 고유재산을 추가 투자했다. 펀드 최초 설정 당시인 2019년 3월 10억원, 지난해 3월 2억원 투자에 이어 세번째다. 최소 1년간 지속적으로 투자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KTBEGS1등주’ 펀드는 자사 내 유일한 ESG 펀드로 이번 고유재산 투입은 높은 수익률에 대한 자신감으로도 해석된다. 누적수익률은 81.38%, 최근 1년 수익률은 48.5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형(-7.78%) 및 벤치마크 수익률(-9.00%)과 비교하면 월등하다.
이날 기준 순자산과 설정액(운용펀드 기준)은 각각 276억원, 154억원이다. 올초 124억원, 79억원 대비 122%, 95% 급증한 수치다. 주요 판매사는 KT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대신증권 등으로 ESG 시장이 확대되면서 판매사 수요도 늘고 있다.
KTB운용 관계자는 “고객의 이익이 있어야 회사의 이익이 있는데 자사 펀드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관련 시장과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성과를 연동하고 ESG 펀드 붐업 차원에서 이번 고유재산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전통적인 재무적 요소와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반영해 편입 종목을 선별한다. ESG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에 70% 이상을 투자한다. 자체 리서치와 외부 분석 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리서치 및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이 예상되는 곳에도 최대 30%를 넣는 등 사회책임투자를 기본 운용전략으로 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나 도덕적 가치에 위배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한다.
7월 기준 펀드 내 편입 종목으로 삼성전자(편입비중 15.85%), SK하이닉스(3.74%), 씨에스윈드(2.40%), 두산퓨얼셀(2.35%) 등을 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수출입은행, 상반기 출자사업에 14곳 출사표
- 쿼터백운용, 일임비즈니스 방향전환 "퇴직연금 집중"
- 세번째 'VOYAGE' 론칭 보고펀드, '흥행예감'
- [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배당+7%, 커버드콜 대장주 인기 꾸준
- [VC 투자기업]올릭스, 탈모·비만치료제 성과 톡톡…기술 수출 확대
- [VC 투자기업]테이크원컴퍼니, 애니메이션사 인수…시너지 기대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페리지 ‘3000억 밸류’ 예측…적자 개선 과제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프리IPO 순항' 나라스페이스, 밸류업 핵심은 '볼륨 업'
- AC업계, 한 목소리 낸다…AC·초기투자협회 '통합' 임박
- 케이알벤처스, 심사역 채용 '지지부진'…펀드운용 차질
윤기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세번째 'VOYAGE' 론칭 보고펀드, '흥행예감'
- 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 [2분기 추천상품]불안한 시장 "소나기 피하자" 고배당·공모주 전면배치
- 삼성운용, 삼성벤처 DB 굴린다…OCIO 펀드 출시
- [간판펀드 열전]메가펀드 옛 영광 한투네비게이터 '리부트'
- [배당ETF 돋보기]TIGER유로스탁스배당30, 유럽증시 호황에 '훨훨'
- KB운용 ETF 인력 공백, 내부서 충원
- 새 대표 체제 키움운용, 계약직 전환 잠정 연기
- 연금시장 공략 박차 삼성운용, 라인업 확대
- [ETF 위클리]코스닥 지수 주춤한 사이 인버스 수익률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