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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사업재편 조합' 펀드레이징 착수 모태펀드 스케일업 분야 GP 선정…최소 1250억 규모 결성

양용비 기자공개 2021-10-06 07:48:09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스케일업 단계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대형 벤처펀드 결성에 나선다. 1000억원대 대형 벤처펀드가 결성되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총 운용자산(AUM)은 8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 사업재편 투자조합’ 결성에 착수했다. 해당 펀드는 최소 125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동열 파트너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담당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021년 4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스케일업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레이징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에서 500억원의 자금을 출자 받게 됐다. 이미 다수의 민간출자자도 확보한 상태다.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1050억원 규모로 결성한 ‘스톤브릿지한국형유니콘투자조합’이 그 시작이다. 이어 내놓은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도 멀티클로징을 통해 규모를 1460억원까지 불렸다. 이번에 조성하는 스톤브릿지 사업재편 투자조합은 1250억원 규모로 결성한 이후 추가 자금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사업 제안 과정에서 그동안의 펀드 운용 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2개 펀드는 20%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기록하며 청산을 완료했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 대부분도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 상반기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청산 수익을 거둔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5년간 청산한 벤처펀드 253개를 분석한 결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6개 조합을 청산해 2043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배수는 약 2.5배다.

신규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스케일업 단계 기업이다. 모태펀드가 기업 당 평균 투자 금액이 50억원 이상 투자해야 하는 만큼 초기기업보단 성장 단계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해당 펀드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 에너지, 반도체 등 분야의 기업에 실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를 결성하면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운용하는 벤처펀드는 총 14개가 된다. 벤처펀드 부문 AUM은 7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총 3개로 1388억원을 굴리고 있는 사모펀드(PEF)를 합하면 총 AUM은 8000억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톱티어급 벤처캐피탈로 자리매김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현재 증시 입성을 위한 채비에 한창이다. 이달 중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예비심사 승인이 완료되는 시점인 12월쯤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내년 1월 코스닥 상장하는 게 목표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신규 펀드의 결성시한은 올해까지”라며 “빠르게 자금을 모집해 기한 내에 결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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