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우리운용, 템플턴 인수 마무리...10위권 '발판' 마련 지난달 금융위 승인…펀드 라인업 강화·신규 판매망 확보 '두마리 토끼'

김진현 기자공개 2021-10-13 07:19:58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8일 08: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 부문 인수를 마쳤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됐다. 지난달 29일 금융위원회가 이를 최종 승인하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는 우리자산운용으로 모두 이관됐다. 우리자산운용이 이관 받은 설정액 총액은 8588억원이다. 펀드 수로는 43개 펀드가 이관됐다. 우리자산운용은 기존에 '프랭클린' 또는 '템플턴' 명칭이 붙었던 펀드명을 '우리'로 변경하는 작업까지 완료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의 펀드를 이관받은 후 우리자산운용의 펀드 설정액(AUM)은 17조9567억원이 됐다. 이는 국내 운용사 중 13위에 해당한다. 상위 운용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좁히며 추격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펀드 이관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펀드 라인업도 다채롭게 갖추게 됐다. 해외 주식, 채권형 펀드를 이관받은 덕분이다. 펀드 이관을 통해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 국가에 투자하는 주식형, 혼합형 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우리자산운용은 이관 받은 상품들에 대해 기존 운용역을 배치해 펀드 운용을 맡겼다. 주식운용팀 소속 인력들과 글로벌솔루션운용팀 인력이 각각 펀드들의 책임 운용역과 부책임운용역을 맡아 펀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펀드 라인업 보강을 통해 비로소 종합자산운용사의 위용을 갖춘 우리자산운용은 펀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에서 이관 받은 일부 펀드들은 50억원 미만으로 외형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이 삼성자산운용과의 합병 무산 등으로 인해 별도의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못하는 동안 자금 이탈을 겪으면서 펀드 외형이 줄어든 상품이 많아졌다. 다만 기존 판매망은 여전히 유지돼 있기 때문에 마케팅 강화를 통해 다시금 자금 유치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운용과의 해외 펀드 자문 등 협업 관계가 구축돼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일부 해외 펀드에 대해서는 프랭클린 또는 템플턴 명칭을 포함한 채 펀드명을 변경했다. '우리템플턴유로피언증권자투자신탁(주식)', '우리프랭클린글로벌스트레티지증권자투자신탁(채권)',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등과 같은 펀드들이 해당된다.

이번 인수로 우리자산운용에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새로운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다. 우리자산운용은 기존에 없던 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판매 채널을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증권사 중에선 IBK투자증권이 새로운 판매망으로 추가된다.

'우리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재간접형]', '우리프랭클린NextStep밸런스드그로스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등이 현재 씨티은행 펀드 판매망에 걸려있는 상품들이다. '우리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우리프랭클린미국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등은 SC제일은행 가판대에 걸려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