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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분기 제약바이오 마켓 리뷰]CB 이슈어 32%, 시가하락으로 리픽싱동아에스티, 공모 1000억 조달 '최대'…BW 발행, 세종메디칼·동성제약 두곳

임정요 기자공개 2021-10-20 08:10:21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14: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3분기 상장 제약바이오업체들의 메자닌 발행(6611억원)은 2분기(8205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년 동기(2930억원)와 비교하면 조달액은 5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환가액 상향과 같은 당국 규제안이 현실화되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펀딩하려는 행보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9일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7~9월 메자닌을 발행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25곳으로 이 중 23곳이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 곳은 세종메디칼(100억원)과 동성제약(85억원) 2곳에 그쳤다. 세종메디칼은 200억원 규모 CB도 함께 발행하며 CB와 BW 모두 동일한 금리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CB 발행사 25곳 중 60%가 제로 금리(표면 및 만기 이자율 0%)였다.

1분기~3분기를 통틀어 일동홀딩스·동아에스티(이상 1000억원)의 CB 공모가 가장 큰 규모였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3분기 유일한 공모 메자닌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이 8회차 CB 발행인 동아에스티는 조달금 중 580억원을 내년 2월 완공될 송도 신공장에 투입하고 나머지 420억원을 만성 판상 건선 치료제 임상 3상 등 연구개발에 쓴다는 계획이다.

첫 전환사채 발행 케이스는 바이오솔루션, 티엔알바이오팹, 클리노믹스, 티움바이오 등이었다. 이 중 바이오솔루션과 클리노믹스는 발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시가하락으로 전환가를 하향조정 했다. 이처럼 3분기 CB 발행 후 리픽싱한 곳은 제테마, 바이오솔루션,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클리노믹스, 엘앤케이바이오, 수젠텍, 전진바이오팜, 셀바스헬스케어로 총 8곳이다. 3분기 발행사 중 32%에 해당한다.

전환사채와 3자배정증자(RCPS)를 같이 발행한 케이스도 있었다. 이연제약(100억원), 티움바이오(250억원), 세종메디칼(125억원), 엠젠플러스(18억원) 등이었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연말 수요예측을 거쳐 내년 초 700억원 가량을 증자할 계획을 밝혔다.

단일투자사가 모든 물량을 가져간 경우는 이연제약, 세종메디칼, 덴티스, 셀바스헬스케어, 메디프론이었다. 이연제약 700억원 사모 CB는 쿼드자산운용이 전액 투자했다. 세종메디칼엔 에이치바이오조합1호, 덴티스에는 에이스웰릭스신기술투자조합1호, 셀바스헬스케어에는 오주아이앤에이, 메디프론에는 키움증권이 전액을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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