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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최대 2500억' 스케일업 펀드레이징 착수 2018년 독립 이후 최대 규모, 4차산업혁명 분야 유니콘 발굴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1-10-20 07:30:4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13: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섰다. 신규 펀드는 연말까지 결성을 완료한 이후 내년 1분기 내로 멀티클로징을 통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스틱 이노베이션 펀드‘(가칭) 결성에 착수했다. 신규 펀드 규모는 1700억~25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18년 스틱인베스트먼트로부터 독립한 이후 스틱벤처스가 결성하는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펀드가 2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면 스틱벤처스의 총 운용자산(AUM)은 6500억원을 돌파한다.

스틱벤처스는 올해 하반기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한 ‘모태펀드 2021년 4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중진 계정 스케일업 부문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레이징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에서 500억원을 조달한다. 이미 민간출자자 다수와도 교감이 이뤄진 상황이다.


이번 모태펀드 제안 과정에서 스틱벤처스는 ‘스틱 4차산업혁명 펀드’와 ‘스틱 4차산업혁명 Jump-Up 펀드’ 등의 기존 조합의 성과를 강조했다. 투자한 곳 가운데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반열에 오른 기업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번 펀드에는 스틱벤처스의 베테랑 심사역들이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정보라 상무와 이현석 상무가 맡는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정근호 부대표와 박민식 부대표, 신승수 전무 등 파트너급 심사역이 모두 참여했다. 탁현철 상무도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핵심 운용인력 모두 바이오와 딥테크 등 4차산업혁명 분야 투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실력자다. 스틱벤처스가 이번 펀드에 가용할 수 있는 운용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스틱벤처스 관계자는 “산업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투자하면서 경력이 풍부한 운용역이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하자는 차원에서 베테랑으로 핵심 운용인력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신규 펀드의 주요 투자처는 ICT 서비스와 플랫폼, 바이오·헬스케어, 지능정보 활용, 스마트 제조업 등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분야다. 스틱벤처스는 해당 영역에 펀드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모태펀드가 출자 조건으로 기업당 평균 투자 금액을 50억원으로 설정한 만큼 성장 단계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그동안 스틱벤처스가 시리즈A, 시리즈B 단계의 유망기업에 투자한 만큼 신규 펀드로 업계 톱티어 기업에 지속적으로 팔로우온(후속투자)해 유니콘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다.

스틱벤처스가 투자한 기업 가운데 아기유니콘이나 예비유니콘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받고 있는 곳이 상당하다. 인증보안 전문기업인 센스톤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인증보안 분야에서 기술적 우월성을 인정받아 아기 유니콘 40곳 가운데 최고 성적을 받았다. 그만큼 유니콘 유망주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이다.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코핀커뮤니케이션즈도 유망주다. 스틱벤처스가 2차례 이상 투자한 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캐릭터와 이모티콘 제작으로 시작해 웹소설 퍼블리싱, 웹툰 제작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센스톤과 같이 지난해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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