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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바뀐 제넨셀, IPO 탄력받을까 세종메디칼, 14% 지분 매입…코로나 치료제 임상 2b/3상 초읽기

임정요 기자공개 2021-10-21 08:19:0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6: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넨셀 최대주주가 세종메디칼로 바뀌면서 2023년 IPO 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일단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가 최우선 과제다.

세종메디칼은 112억원을 투자해 제넨셀 최대주주가 됐다고 19일 공시했다. 확보한 지분은 14%다. 62억 규모 신주와 5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매입하는 구조다. 복강경 수술기구 업체 세종메디칼은 지난해부터 진단기기 제조업체 요즈마비엠텍 투자 등을 포함해 사업다각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세종메디칼은 올 9월 조성환, 정현국 각자대표 체재에서 조성환, 이재철 각자대표 체재로 전환했다. 최대주주였던 정현국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이재철 타임인베스트먼트(세종메디칼 신규 최대주주) 대표가 신규 부임했다. 이번 제넨셀 투자는 이 대표 부임 후 첫 타법인 출자로 이목이 쏠린다.

제넨셀 입장에선 세종메디칼로부터 재무적 도움 뿐 아니라 해외 유통망 등 전략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IPO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제넨셀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개인에서 법인으로 바뀌며 상장심사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최대주주였던 강세찬 제넨셀 경영기술위원장은 지분 양도 후에도 변함없이 회사에 몸담고 연구 등에 관여한다"고 말했다.

2016년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에서 출발한 제넨셀은 최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받고 있다. 머크의 '몰누피라비르'와 한국비엔씨 '안트로퀴노놀' 등과 같다. 머크 약은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으로부터 기술수입한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 결과가 긍정적일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제넨셀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는 국내 자생식물인 담팔수 잎에서 추출한 신소재 저분자화합물이다. 대상포진 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는데 코로나19 대상 동물시험에서 효능을 보여 약물 재창출 시켰다. 현재 국내 1상을 마치고 2b/3상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인도에서도 임상 2상을 마쳤다. 유럽에는 연내 2b/3상 임상 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타 질병에도 효능을 연구 중이다. 국내에서 대상포진치료제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2a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제넨셀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APRG64'는 선학초 및 오배자 기반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인도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도 전임상 연구 중이다.

제넨셀을 설립한 강세찬 기술경영위원장은 제주도 오현고, 성균관대 생물학과, 성균관대 약학 박사를 졸업했다. 현 경희대 생명공학대 교수(BMRI 센터장)이자 독일 뮌헨대 초빙교수이며 그 전엔 세명대, 가천대에서 교수를 지냈다. 현재 회사는 이성호·정용준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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