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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임원, 스톡옵션 행사로 평가익 '16배' 남궁진 이사 예상 수익률 원톱, 1년간 의무 보유 확약

심아란 기자공개 2021-10-21 08:18:5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3월 코스닥에 입성한 네오이뮨텍 임원이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시작했다. 물량이 크진 않지만 행사가가 주가 대비 눈에 띄게 저렴해 관심이 모아진다. 경영관리를 책임지는 남궁진 이사(COO)는 매수가 대비 16배에 달하는 평가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19일 네오이뮨텍 공시에 따르면 남궁 이사는 이달 1만7500주(이하 DR)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권리 행사가격은 716원으로 시가(이하 19일 종가) 기준 15.85배 수준의 평가차익을 기록 중이다. 동일한 행사가인 잔여 스톡옵션을 고려하면 15억원어치 신주를 약 9500만원에 사들일 수 있다.

법률 전문가인 남궁 이사는 네오이뮨텍 출범 초기 고문 변호사로 회사와 연을 맺은 이후 사내 변호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3월 상장 이후 36만2500주의 스톡옵션을 한 차례 더 제공 받았다. 해당 회차의 스톡옵션은 행사가가 시가보다는 비싼 1만5000원대 수준이지만 권리 행사 효력이 내후년에 시작된다.

남궁 이사와 함께 김태우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사)도 주식매수권리를 행사했다. 김 이사는 1억4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유통가 기준 6억5000만원어치 주식을 취득했다. 원금 대비 평가이익은 4.8배를 기록 중이다.

김 이사는 삼일회계법인 출신으로 2018년 네오이뮨텍으로 자리를 옮겼다. 합류 직전에는 화장품 업체인 잉글우드랩(EnglewoodLab Korea)에서 1년간 CFO로 재직했다. 김 이사는 당장 행사할 수 있는 잔여 스톡옵션은 시가 기준 29억원 정도다. 행사가를 고려하면 잔여 스톡옵션의 예상 수익률은 71% 수준이다.

앞서 8월에는 이병하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스톡옵션을 통해 2만5000주의 신주를 사들였다. 행사가가 941원이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1106%의 평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들 임원들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스톡옵션을 행사한 시점부터 1년간 시장에서 매각하지 않을 것을 확약했다. 세 사람 외에도 최고사업책임자(CBO)인 사무엘 장(Samuel S. Zhang) 이사, 최동훈 연구소장 등 임직원이 1년간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사무엘 장 이사는 시가 기준 43억원어치 주식을 반값에 매수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다. 내년부터 매수할 수 있는 잔여 물량도 50만주 남아 있다. 행사가는 시가보다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최 연구소장에게도 15억원어치 신주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이 제공돼 있다. 사무엘 장 이사와 마찬가지로 내년부터 매수할 수 있는 잔여 물량이 25만주, 매입가는 시가 대비 2분위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고의학책임자(CMO)였던 은곡디엡 리(NgocDiep T. Le)의 경우 보유하던 87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최근 임원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행사가는 시가 대비 절반 정도 낮게 책정돼 있다.

네오이뮨텍은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주식매수선택권을 주요 임직원에게 부여해 왔다. 현재 잔여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6.6% 정도다. 전체 회차의 평균 행사가와 주가를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예상 수익률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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