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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황희태 필룩스유도단 감독, 국가대표팀 이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2019년부터 지도자 길 걸어

황선중 기자공개 2021-10-25 17:54:57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5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을 이끄는 황희태 감독이 유도 남자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됐다.

25일 KH그룹에 따르면 대한유도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해 황 감독을 내정했다.

대한유도회에서 실시한 국가대표 감독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과하고, 이사회와 대한체육회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978년생인 황 감독은 2003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금메달,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영웅이다.

황희태 필룩스유도단 감독 (사진 : KH그룹)

은퇴 이후에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트레이너, 코치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9년부터는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필룩스유도단 소속 안창림, 조구함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도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편 KH그룹은 국내 유일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비인기스포츠 종목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KH그룹은 현재 2018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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