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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오앤티 예비입찰 이틀 앞으로…SI·FI '북적' 예상 EBITDA 460억 기준 업계 추정 밸류 5000억

서하나 기자공개 2021-10-28 08:08:16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7일 15: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식물성유지 제조사 대경오앤티의 예비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반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경오앤티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 이후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기업가치(EV)가 급격히 올라갔다. 국내 정유·화학업계의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 다수가 투자설명서(IM)를 수령해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을 주관하는 BoA메릴린치는 이번주 금요일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추석 연휴 이후 투자설명서(IM) 배포를 시작해 지금까지 20여곳의 원매자가 이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매자군에는 사업적 시너지가 뚜렷한 정유사나 화학 제조사를 포함해 국내 SI 10여곳, FI 10여곳 등 총 20곳가량이 포함됐다.

이번 매각의 관심사는 단연 대경오앤티의 몸값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945억원을 투자해 대경오앤티 지분 약 70%를 인수했는데, 최근 몸값은 당시보다 약 5배 이상 뛰었다. 매도인과 주관사 측은 사전에 정해진 밸류와 무관하게 올해 예상 실적에 따라 합당한 기업가치를 받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경오앤티는 상반기 기준 직전 12개월(LTM) EBITDA는 3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예상 EBITDA는 약 460억원 정도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실적이 더욱 개선되는 추세를 감안해 산출한 수치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 약 5000억원을 EBITDA 멀티플로 환산하면 약 10배로 산출된다.

최근 ESG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시장에서 딜을 바라보는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흥행 기대감을 높인다. LG화학은 최근 바이오디젤 전문기업인 단석산업과 손잡고 수소화식물성오일(HVO) 공장 건설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딜의 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 보유 지분(70%)과 김창윤 전 대표이사 보유 지분(19.72%) 및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대경오앤티 지분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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