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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혈맹' DB금융투자와 2호 펀드 결성 50억 규모 'DB 컨티뉴이티 벤처조합', 올해 벤처펀드 결성 릴레이

양용비 기자공개 2021-12-02 07:22:4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1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투자를 위한 곳간을 착실히 채우고 있다. 올해에만 4번째 벤처펀드를 결성하면서 초기 기업 투자에 탄력을 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2번째 벤처펀드를 결성하며 지속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이달 중순 5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블루포인트 DB 컨티뉴이티 벤처투자조합2호’를 결성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부대표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는다.

사업성장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 부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자동차, 미래산업, 바이옵트로, 플라즈마트 등을 거친 엔지니어 출신 투자가다. 20년 넘는 연구개발·제조품질 관련 실무를 경험한 만큼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DB금융투자 출자자(LP)로 참여했고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도 GP커밋(운용사 의무출자)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펀드는 DB금융투자와 의기투합해 결성한 2번째 벤처펀드다. 앞선 7월 140억원 규모로 결성한 ‘DB 컨티뉴이티 벤처투자조합 1호’가 첫 번째로 합심한 펀드다. DB금융투자는 1호 펀드에 30억원을 출자했다.

DB금융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우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DB금융투자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약 20억원을 투자하며 혈맹 관계를 맺었다. 이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결성하는 벤처펀드에 출자자로 잇달아 참여하면서 투자 재원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블루포인트 DB 컨티뉴이티 벤처투자조합2호는 앞서 결성한 1호 펀드와는 투자 목적이 동일하다. 성장 잠재력이 일정 부분 검증된 포트폴리오에 팔로우온(후속투자) 하기 위해 결성됐다. 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벤처펀드인 만큼 3년 미만 초기 기업 투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리시리즈A 등 초기 기업 중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도 자본을 투입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작년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벤처투자조합 결성에 탄력을 내고 있다. 올해에만 총 4개의 벤처펀드를 만들었다. 올해 초 120억원 규모의 ‘대전규제자유특구 블루포인트 투자펀드’를 시작으로 7월과 10월 각각 ‘DB 컨티뉴이티 벤처투자조합 1호’, ‘블루포인트 디스커버리 벤처투자조합 2호’(100억원)를 결성했다.

올해 벤처펀드를 잇달아 결성하면서 운용자산(AUM)을 빠르게 불리고 있다. 개인투자조합 2개, 사모펀드(PEF) 1개, 벤처투자조합 4개를 운용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올해 운용자산(AUM)이 600억원대까지 늘어났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앞서 만들었던 디비 컨티뉴이티 벤처투자조합 1호와는 결성 규모가 다를 뿐 투자 방향이나 목적 등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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