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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 IPO 예심 신청…내년 1분기 코스닥 도전 '롯데·JYP' 주요주주 메타버스 유망주…공모 전량 신주로

강철 기자공개 2021-12-07 08:00:14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3일 19: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타버스(metaverse)'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포바이포가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포바이포는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7월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지 약 6개월만에 코스닥 입성을 위한 닻을 올렸다.

공모 물량은 상장 후 예정 주식수의 약 17%인 177만5000주를 책정했다. 공모주 구성은 신주 발행 100%가 유력하다. 일부 자기주식 외에 윤준호 대표, 유경PSG자산운용 등 주요 주주가 보유한 구주가 공모 물량에 포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바이포는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주관사 실무진과 공모 규모, 기업가치, 딜 로드쇼(DR)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신고서 작성을 미리 준비하는 한편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접촉하며 사전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비심사가 별다른 차질없이 이뤄지면 늦어도 내년 2월 중에는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곧장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요예측, 단가 확정, 청약 등의 절차를 밟으면 2022년 1분기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다.

포바이포는 2017년 8월 설립된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평범한 영상을 8K 화질로 개선하는 픽셀(PIXELL)을 기반으로 다양한 화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픽셀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특정 영상의 화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고객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TV 제조사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여할 때마다 홍보 영상 제작을 맡기는 등 포파이포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픽셀 기술을 메타버스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나무, 탁자, 그릇 등 각종 실감형 사물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몇몇 대형 게임사와 메타버스용 어셋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거래 플랫폼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포바이포는 올해 초 영상 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키컷스톡을 론칭했다. 키컷스톡은 누구나 영상을 등록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온라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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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를 필두로 한 성장성을 어필한 결과 여러 투자자가 상장 전 지분 매입을 단행했다. 롯데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키움증권에 이어 지난달에는 JYP엔터테인먼트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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