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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 IPO 수요예측…KTB네트워크 청약 '반전' 기대 [Weekly Brief]연말 앞두고 공모주 시장 한산…하이제7호스팩·교보11호스팩 나란히 출격

최석철 기자공개 2021-12-07 07:59:34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06: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 주(12월 6~10일) 주식자본시장(ECM)에서는 오토앤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출범한 차량용품 판매사다. 하이스팩7호와 교보스팩11호도 투심 파악에 나선다. 연말에 접어들면서 안정적 투자처로 꼽히는 스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예측에서도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내 벤처캐피탈 최대 몸값에 도전하는 KTB네트워크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지만 일반 청약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오토앤, 현대차그룹 사내 벤처...보수적 밸류 매력

오토앤은 12월 8~9일 기관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밴드는 4200~4800원이며 공모액은 121억~138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할인 전 기업가치는 773억원이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로 출범한 차량용품 판매사다. 클리너, 광택제, 거치대, 매트, 튜닝 아이템 등 2만개가 넘는 차량용품을 취급한다. 애프터마켓 연결, 복합매장 운영, 전문 세차 등의 파생 사업도 영위한다.

주요 고객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엠앤소프트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다. 이들 현대차그룹 계열사 외에 넥센, 동성케미컬, S-OIL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지급품 감소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썩 좋지 않게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보수적 밸류를 산정했다는 평가다. 3분기 실적 저하가 외생 변수로 인한 일시적인 이벤트인 만큼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실적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IPO로 확보한 자금은 애프터마켓 커머스 플랫폼과 비포마켓 플랫폼 등 사업영역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플랫폼에 적용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상품을 고도화하고 B2C 채널 ‘모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안정적 투자처 '스팩', 기관 눈길 끌까...KTB네트워크, VC 시총 1위 후보

오토앤에 앞서 하이제7호스팩와 교보11호스팩이 6~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하이스팩7호의 공모액은 100억원, 교보스팩11호의 공모액은 84억원이다. 이어 나란히 9일과 10일 양일간 일반 청약까지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연말로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가 침체된 가운데 대안으로 스팩이 각광을 받고 있다. 스팩은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 가능성이 낮다. 향후 우량기업과 합병에 성공하면 비교적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년이 지나 합병되지 못하고 해산되더라도 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벤처캐피탈(VC) 대장주 자리를 노리는 KTB네트워크는 6~7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량은 총 500만주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기관 경쟁률이 50대 1에 머물렀다. 비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의 93% 이상이 공모가 밴드(5800~7200원) 상단 이상에 주문을 넣었지만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KTB네트워크와 주관사는 최근 증시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감안해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58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주 투심이 불안정한 만큼 주주 친화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공모가를 감안한 상장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4640억원이다. 아주IB투자(약 5000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약 4100억원) 등과 어깨를 견줄 만한 수준이다. 상장 이후에는 벤처캐피탈 시총 1위인 우리기술투자(시총 8200억원대)와 대장주 자리를 겨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공모가가 밴드 하단에서 정해지면서 오히려 주주의 수익률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생긴 만큼 일반 청약에서 반전을 노려볼만하다는 평가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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