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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웨이 매각 본궤도, VDR 실사 돌입 SI·FI 3곳 참여…내년 3월 본계약 예상

서하나 기자공개 2021-12-07 08:08:11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6일 11: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고 명품 쇼핑몰 필웨이 매각이 다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의 관심 속에 순항하고 있다. 매각 측은 최근 예비입찰을 통해 원매자 일부를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추렸고 이날부터 상세 실사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 2월께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웨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주관사인 KB증권은 최근 필웨이의 예비입찰을 치르고 이중 3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숏리스트에는 2곳의 전략적투자자(SI)와 1곳의 재무적투자자(FI)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매각 측은 이날부터 잠재적 인수 후보들에게 가상데이터룸(VDR) 제공 등 상세실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중순까지 매물을 상세히 들여다 본 뒤 1월 말 최종인수제안을 받고 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이다. 본계약은 3월 중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상은 특수목적법인(SPC) 필웨이엠엔씨(57.35%) 및 카페24(42.65%)가 보유한 필웨이 지분 100%다. 매각 측의 희망가는 1200억원대다. 하지만 시장에서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이보다 낮은 가격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각 측은 국내 명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과 해당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 등을 투자 하이라이트로 꼽고 있다. 이밖에 △명품 시장 내 리셀 플랫폼을 통한 총 거래액(GMV) 증대 가능성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 가능성 △오픈마켓 플랫폼과 다양한 시너지 가능성 등도 인수 메리트로 꼽힌다.

필웨이는 2002년 오픈한 1세대 명품 거래 플랫폼이다. 초반에는 개인 간의 중고 명품거래에서 시작해 기업 대 개인(B2C) 유통 채널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기준 약 300만명의 회원과 연간 15억의 페이지 뷰, 2200여개의 브랜드 및 150만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하면서 중고 명품 거래 업계에서는 인지도와 브랜드 로열티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웨이는 2018년 12월 카페24에 약 840억원에 매각됐다. 카페24는 필웨이에 투자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필웨이엠엔씨에 290억원을 출자해 지분 50%(5만8000주)를 확보하고 나머지 50%는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MG인베스트먼트(현 메이플투자파트너스)가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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