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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올해 '젝시믹스' 누적 판매량 1000만 돌파 11월까지 1071만개, 여성 MZ세대 수요 증가…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으로 주주가치 제고

남준우 기자공개 2021-12-07 09:45:12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7일 09: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올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최근 판매 추이를 봤을 때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신증권과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올해 제품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넘겼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1071만개다.

주 고객층인 여성 MZ세대(1981~2010년생)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1000만개 돌파로 이어졌다. 국내 여성 MZ세대는 약 656만명이다. MZ세대 여성 1명당 1.6개의 젝시믹스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레깅스 등 하의 카테고리다. 전체 상품군의 3분의 1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400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8.6% 이상 증가했다.

남성 제품군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6월 론칭한 맨즈라인은 매출 비중이 판매 초기 3%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10월 기준 약 1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매출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현재 레깅스 뿐 아니라 애슬레저, 맨즈라인, 스윔웨어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최소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브랜드 성장세를 만드는 중”이라며, “내년에도 골프웨어, 아웃도어, 슈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과 강화를 진행해 내실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한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취득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수연 대표와 강민준 대표는 각각 자사주 매입에 9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지난 6일에는 대신증권과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통상적으로 신탁 계약 후 최초 3개월은 대주주의 처분이 제한된다. 또한 계약 해지를 하려면 자사주 신탁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매도한 뒤에나 가능하다.

주주에게 악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업이 주가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자사주 신탁은 보통 주가 흐름에서호재로 인식된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 8일부터 2022년 6월 8일까지다. 계약금액은 15억원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해당 계약 체결 전까지 20만3661주의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취득할 수 있는 자기주식 한도가 134억원인 점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절한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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