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파트너스인베, 네오이뮨텍으로 '해외 연타석 홈런' 투자원금 대비 3배 이상 차익 회수 완료, 글로벌 바이오 투자 혜안 입증

양용비 기자공개 2022-01-12 14:23:4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0일 11: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포트폴리오로 잇달아 회수 잭팟을 터뜨리면서 남다른 혜안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중국 바이오 기업 아이맵(I-Map)에 이어 미국 면역항암 신약 개발기업 네오이뮨텍도 회수를 완료하면서 해외 투자 모범 사례로 남게 됐다.

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2월 중순 네오이뮨텍의 지분 회수를 완료했다. 2018년부터 투자한 약 320억원(투자 당시 3000만 달러)이 약 1007억원으로 되돌아 왔다. 투자원금 대비 약 3.1배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 출신 양세환 박사가 2014년 미국 메릴랜드에 설립한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NT-I7가 단일치료제 임상·면역관문억제제, 종양 백신과의 병용 임상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네오이뮨텍에 투자한 시기는 설립 초기 단계는 아니었다. 2018년 시리즈C 단계에서 첫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주목한 이유는 IL7 물질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유일한 기업이었기 때문이다.

네오이뮨텍이 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단행했다. IL7은 기존 면역항암제로 많은 기업들이 개발하던 IL2보다 기억T세포 증식을 높여 재발암 타깃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듬해 진행한 프리IPO 단계에도 팔로우온(후속투자)를 단행하며 네오이뮨텍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2차례 투자를 통해 투입한 자금만 총 3000만 달러에 이른다. 고유계정과 ‘파트너스제4호Growth투자조합’, ‘파트너스2호글로벌헬스케어사모투자합자회사’ 등을 활용해 실탄을 조달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이후 네오이뮨텍의 행보는 순탄했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BMS, 로슈 등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 공동개발에 착수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잇달아 임상 IND 승인도 받으면서 한국 코스닥 시장 상장 작업에 속도를 냈다.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 건 지난해 3월이었다. 연이은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러닝메이트로 동행해 온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게도 엑시트의 기회가 열리게 됐다.

네오이뮨텍 상장 이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점진적으로 지분을 정리했다. 파트너스제4호Growth투자조합으로 투자한 23억원은 약 300억원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12월 프로젝트 펀드인 파트너스2호글로벌헬스케어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매도를 끝으로 네오이뮨텍의 회수 작업은 마무리됐다. 회수와 맞물려 청산된 파트너스2호글로벌헬스케어사모투자합자회사는 내부수익률(IRR) 약 25%를 기록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프로젝트 펀드는 2차례의 블록딜을 통해 회수를 진행했다”며 “엑시트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네오이뮨텍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 임상 2상을 글로벌 빅4 제약사와 함께 했던 곳이라 향후 기대도 크다”며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바이오 포트폴리오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네오이뮨텍에 지속적으로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는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타진하고 있다.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면서 동반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이뮨텍에 앞서 회수를 완료한 아이맵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구상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 파트너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