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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M 5000억 눈앞' HB인베스트, 상장 몸 만들기 박차 프로젝트펀드+블라인드펀드 적극적으로 펀드레이징

이윤정 기자공개 2022-01-17 08:11:59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4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HB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AUM)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2021년 말 5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한데 이어 2022년 새해가 밝자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 추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한해 동안 695억원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AUM 4639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12월 한해를 마감하기 직전 500억원 규모의 '2021HB뉴딜서비스투자조합(이하 뉴딜서비스펀드)'을 결성하는데 성공했다. 당초 한국성장금융에 제시한 목표 금액 484억원을 초과달성하며 펀드를 결성했다.

하지만 HB인베스트먼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추가 펀드 결성에 나섰다. 뉴딜서비스펀드 결성이 마무리 작업과 동시에 신규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한국성장금융이 주관하는 IBK혁신솔루션3호 위탁 운용사 선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HB인베스트먼트는 총 3개 부분으로 나눠 출자가 이뤄진 사업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벨류업 부문에 운용 제안서를 접수했다. 서류 심사와 실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성장금융은 이달 중으로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블라인드펀드와 더불어 현재 프로젝트펀드 조성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2~3개 투자건이 상당 부분 진척 돼 투자 집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의 2021년 말 드라이파우더는 652억원 규모다. 투자 기업 성격, 포트폴리오 배분 등의 이유로 현재 운용하고 있는 블라인드펀드로 전액 투자하는 대신 프로젝트 펀드로 투자를 집행하는 방안이 일부 투자건에 대해 논의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펀드와 블라인드펀드를 더해 올해 AUM 6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HB인베스트먼트가 몸집을 빠르게 키우는데는 활발한 투자로 인한 빠른 재원 소비도 이유지만 상장 준비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상장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해 IPO 준비를 본격화했다. 그리고 컴퍼니케이 상장을 지휘했던 황유선 대표를 작년 말 영입하면서 IPO에 박차를 가했다. 황유선, 박하진 투톱대표 체제가 구축되면서 HB인베스트먼트는 펀딩과 투자,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말에는 1대5의 액면분할을 단행해 유통 주식 수를 대폭 늘렸다.

투자은행(IB)관계자는 "창업투자회사들의 기업공개가 올해도 대거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운용자산(AUM)은 회사 규모 뿐 아니라 연기금, 공제회 등의 해당 운용사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척도기도 하다"며 "이 때문에 상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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