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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도 NFT 대전 참전, 초록뱀 IP 활용하나 LGCNS와 NFT거래소 플랫폼 구축 논의

노윤주 기자공개 2022-01-19 13:54:0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사업에 뛰어든다. 기술 협력사로는 LGCNS가 유력하다. 이로써 4대거래소 중에서는 코인원을 제외한 코빗, 업비트, 빗썸 3사가 NFT 분야에서 경쟁하게 됐다. 선발주자인 두 거래소와 달리 별도의 NFT 거래소를 구축하고 초록뱀미디어의 IP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빗썸의 목표다.

◇NFT거래소 플랫폼 새로 만드는 빗썸…구축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NFT거래소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NFT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빗썸도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 당초 지배구조 최상단 기업인 버킷스튜디오와 공동설립한 '빗썸라이브'를 통해 NFT 사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독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허백영 빗썸 대표도 신년 인터뷰를 통해 "디지털콘텐츠 백화점이 최종 목표"라며 "자체 NFT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빗썸은 NFT거래소 후발주자다. 4대거래소 중에서는 지난해 5월 코빗이 가장 먼저 NFT거래소를 오픈했고 업비트도 지난해 11월 업비트NFT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빗썸은 앞선 두 거래소와 달리 별도의 NFT거래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영 중인 빗썸 거래소와는 또 다른 별도의 홈페이지를 만들 것으로 점쳐진다. 코빗과 업비트는 운영하고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홈페이지 내부에 NFT 거래 페이지를 만들었다.

LGCNS와 협력하는 이유도 별도 플랫폼 구축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빗썸이 잘하는 걸 키우고 못하는 건 외주를 주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체인 기술 연동에는 자신 있지만 플랫폼 개발 능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해 전문 솔루션 소싱 기업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빗썸은 다수의 솔루션 기업과 접촉했으며 최근 들어 LGCNS로 후보가 좁혀져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뱀미디어 IP로 NFT 콘텐츠 경쟁력 강화

빗썸의 NFT 콘텐츠 경쟁력은 초록뱀미디어 IP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빗썸은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1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확보한 재원을 통해 NFT와 사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윤여정, 이선희, 이승기 등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소속 연예인과 드라마 IP를 NFT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빗썸 NFT거래소의 킬링 콘텐츠는 초록뱀미디어의 IP가 될 것"이라며 "업비트-하이브 연합과 경쟁하기 위한 K-드라마 NFT를 전면에 앞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빗썸 NFT거래소에 초록뱀미디어가 투자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초록뱀미디어는 자체 IP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NFT거래소에 투자하겠다 밝힌 바 있다. 글로벌 및 국내 거래소 모두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뱀미디어는 해당 거래소를 통해 NFT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중 구축을 완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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